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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민원 66% 급증…ELS 사태 여파

  • 송고 2024.09.12 06:00 | 수정 2024.09.12 06:00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상반기 은행 민원 접수 5594건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 기록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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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여파로 은행권 민원이 급증했다. 민원 비중은 손해보험분야가 가장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5만62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의 경우 민원 접수가 5594건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손해보험(1802건), 중소서민(1111건) 권역의 민원은 증가한 반면 생명보험(△582건), 금융투자(△156건) 권역의 민원은 감소했다.


권역별 비중은 손해보험 민원 접수가 3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은행(25%), 중소서민(21%), 생명보험(11.7%), 금융투자(7.3%)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은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민원이 65.9% 급증했다. 홍콩H지수 기초 ELS 관련 민원이 급증해서다. 펀드 신탁 민원유형이 대폭 증가했고 보이스피싱, 예적금 관련 민원유형도 소폭 증가했다.여신 관련 민원은 감소했다.


생명보험 민원이 감소한 이유는 보험모집, 보험금 산정 및 지급 등의 민원유형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손해보험 민원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계약의 성립 및 해지 위주로 늘었다.


금감원은 민원 비중이 높은 실손보험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실손보험 분쟁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의료기술 치료 후 실손보험금 부지급 등과 관련한 분쟁민원이 상반기에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며 "실손보험과 관련된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총 4만994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증가했다. 민원 수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p 증가한 37.2%로, 일반민원은 2.3%p 증가한 33.5%를 나타냈다. 분쟁민원은 4.2%p 증가한 44.5%를 기록했다.


평균 처리기간은 일반민원의 경우 13.5일로 전년 동기 대비 0.4일 줄었다. 분쟁민원의 경우 79.8일로 전년 동기 대비 24.1일 대폭 줄었다. 상반기 민원 수용률은 37.2%로 전년 동기 대비 2.3%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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