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장애학생들과 함께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

송고 2024.09.05 15:34 | 수정 2024.09.05 15:37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전국 17개 시·도서 1600여 명의 학생·교사·학부모 참가해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이 환호하고 있다.ⓒ넷마블

넷마블이 게임을 통한 장애 학생들과의 동행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에게 e스포츠와 정보경진대회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며, 게임이 가진 긍정적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예선을 통과한 1600여 명의 특수학교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가 참가했다. e스포츠대회와 정보경진대회에서 총 28개의 종목을 두고 학생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새로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였다.

특히, e스포츠대회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10개의 종목 중 ‘마구마구 리마스터’ 지체장애 팀전에서는 인천은광학교 곽현민, 이승현 학생이 우승을 차지하며 장애를 극복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발달장애 팀전 부문에서 ‘모두의마블’을 통해 인천용일초등학교 이유림, 윤지섭 학생이 우승을 거두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우승을 차지한 곽현민, 이승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고생하며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우승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게임이 단순한 놀이를 넘어선 경쟁과 성장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한 이들의 모습은 페스티벌의 참된 의미를 보여줬다.

‘모두의마블’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 용일 초등학교 이유(왼쪽), 윤지섭 학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넷마블

이번 대회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것을 넘어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중요한 장이었다. 정보경진대회에서는 IT 기술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린 정보경진대회 우승자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축제 현장은 다양한 문화행사로 채워져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의 특별 공연과 걸그룹 하이키의 무대는 장애를 넘어선 문화적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 밖에도 비보잉 퍼포먼스, 마술쇼, 뮤지컬 갈라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는 페스티벌의 흥을 더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하며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를 확산시키고, 장애학생들을 비롯한 미래 인재들의 창의적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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