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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 부활에 빚잔치…2분기 가계부채 1896조 '역대 최대'

  • 송고 2024.08.20 15:05 | 수정 2024.08.20 15:08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한 분기만에 다시 오름세…한은 "수도권 중심 주택거래 증가 영향"

"7월도 비슷한 증가세…부동산공급대책·스트레스DSR 등 효과 주시해야"

한국은행ⓒ연합뉴스

한국은행ⓒ연합뉴스

전체 가계 빚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2분기 주택 거래 회복과 함께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빚으로 투자)가 살아난 결과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1분기 말(1882조4000억원)보다 13조8000억원 많을 뿐 아니라,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지난해 2분기(+8조2000억원)·3분기(+17조1000억원)·4분기(+7조원) 계속 늘다가 올해 1분기 들어서야 3조1000억원 줄었지만, 불과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은

ⓒ한은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제외하고 가계대출만 보면, 2분기 말 잔액이 1780조원으로 전 분기 말(1천766조4000억원)보다 13조5000억원 불었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잔액 1092조7000억원)이 16조원 급증했다. 증가 폭도 1분기(+12조4000억원)보다 커졌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687조2000억원)의 경우 2조5000억원 줄어 11분기 연속 뒷걸음쳤지만, 감소 폭이 1분기(-13조2000억원)의 약 5분의 1에 불과했다.


대출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에서 가계대출이 석 달 사이 17조3천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16조7000억원 불었고, 기타 대출까지 6000억원 증가했다.


보험·증권·자산유동화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 규모도 1000억원 불어났다. 다만 1분기(+4조원)보다 증가 폭은 급락했다. 주택도시기금 대출(디딤돌·버팀목 대출 등)이 2분기에 주로 은행 재원으로 진행되어서다.


반대로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 같은 기간 가계대출이 3조9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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