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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도 결국 올린다…가격 철회 10개월만에 '재인상'

  • 송고 2024.08.17 12:36 | 수정 2024.08.17 12:38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30일부터 대형마트 케첩 제품 등 24종 7~15%

오뚜기는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케첩 등24개 제품 가격을 오는30일부터 최대15% 인상한다고16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의 케첩 매대.ⓒ연합뉴스

오뚜기는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케첩 등24개 제품 가격을 오는30일부터 최대15% 인상한다고16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의 케첩 매대.ⓒ연합뉴스

지난해 말 제품 가격인상안을 철회한 오뚜기가 오는 30일부터 카레,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전격 인상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지난 16일 오는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케첩 등 5개 품목, 24종의 가격을 7~15% 인상한다고 밝혔다.


케첩은 7%, 후추는 14.9%, 참기름은 12.1%, 참깨는 13% 오른다. ‘토마토케챂’ 한 통(300g)은 종전 1980원에서 120원 오른 2100원에 판매된다.


‘고소한참기름’(320mL)은 9590원에서 1만750원으로, ‘순후추’(50g)는 4845원에서 5560원으로 인상된다.


편의점에서도 ‘3분카레’ 등 간편식과 스파게티소스, 후추 등 4개 품목 10종 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오른다. 3분카레를 비롯한 간편식 인상률은 약 10%다.


오뚜기 관계자는 “작년부터 토마토 페이스트와 후추 원두 등 수입 원재료 가격이 워낙 올라 더는 제품 가격 인상을 미룰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작년 12월 1일자로 제품 24종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인상 자제 요구에 계획을 철회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토마토 페이스트와 후추 원두 수입 가격은 최근 1년 새 각각 30%, 90% 이상 올랐다.


오뚜기는 최근 원가 상승 압력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오뚜기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592억원, 영업이익은 616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줄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케첩, 참기름 같은 식재료 가격 인상이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식품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작지 않다.


농심, 오리온 등 주요 업체는 아직 제품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인건비, 물류비 등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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