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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호실적’에 증권株 ‘훨훨’…NH證, 올해 시총 1조 급증

  • 송고 2024.08.13 14:59 | 수정 2024.08.13 15:04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상위 5개사 연초이후 평균 주가 상승률 18.88%

해외부동산 손실에 시총순위 요동…NH證 한때 1위

여의도 증권가 전경.ⓒEBN

여의도 증권가 전경.ⓒEBN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상반기 호실적으로 인해 대형 증권사들이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상위사들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해외부동산 리스크 등에 따른 추가 손실 우려로 주가 상승률에 차이를 보이며 증권주 시총 순위가 뒤바뀌는 등 변화도 뒤따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국내 대형 증권사 5곳의 올해 연초이후 평균 주가 상승률은 18.8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해당 증권사들의 평균 주가상승률 12.41%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한 수치로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의 경우 20% 후반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5개사의 전일 종가 기준 올해 누적 주가 상승률은 △미래에셋증권 4.06% △NH투자증권 28.85% △한국금융지주 15.5% △삼성증권 27.14% △키움증권 27.14%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증권사 시총 순위 2위는 삼성증권이었으나 NH투자증권이 30% 가까이 주가가 상승하며 시총 순위가 뒤바꼈다.


심지어 이달 1일에는 NH투자증권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이 4조6405억원까지 올라 미래에셋증권의 시총(4조5720억원)을 근소한 차이로 넘어섰고, 지난 5일까지 3거래일 동안 증권주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의 이같이 높은 주가 상승은 증권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주주 환원율과 견조한 실적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NH투자증권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액은 총 700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배당금을 주당 900원으로 가정했을 시 총 환원율은 61.9%에 달한다.


또한 은행 지주 산하 증권사인 만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해외부동산과 관련해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2분기의 경우 IB실적이 개선되며 PF사업성 평가 세분화에 따른 추가 충당금 140억원을 반영했음에도 견조한 순이익을 달성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목표가를 지난달 1만8000원으로 12.5% 상향하며 “증권주 가운데 조용한 강자”라고 평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견조한 실적과 향상된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NH투자증권에 목표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3% 상향하며 “하반기 좋은 업황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강점인 기업금융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해외대체투자 관련 추가적인 평가손실 우려로 5개 증권사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주가 성장률을 보였다.


이달 초에는 NH투자증권에 증권주 시총 1위를 내주는 가 싶었지만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주 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해외대체투자 평가손실은 500억원이 반영됐으나 Pre-IPO 및 아시아지역의 평가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평가손익은 플러스 전환했고, 지배주주순이익은 198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2.9% 상회했다.


3분기 미래에셋증권은 일회성으로 홍콩법인 감자에 따른 환차익 500억원 및 여의도 사옥매각 차익 2000억원도 반영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3개년 주주환원정책(주주환원율 35%)의 일환으로 지난 7일 1000만주의 자사주 매입(687억원) 및 소각(797억원)을 공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IB 수익 회복 및 투자목적 자산 평가손익 회복 기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아해 메리츠금융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제시하며 “2분기 IB 수수료가 전년동기대비 22.7% 감소하는 등 여전히 부진하다”며 “신규 딜을 수행하기 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딩 손익 변동성을 감안할 시 하반기 해외대체투자 관련 추가적인 평가손실이 예상된다”면서도 “향후 우려는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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