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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투자 빛 봤다…한국앤컴퍼니, 2Q '단일 분기 매출' 경신

  • 송고 2024.08.09 05:32 | 수정 2024.08.09 05:32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매출 3635억원…전년 동기 대비 48.7%↑

영업이익 1248억원 기록…전년비 180.1%↑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주도 아래 신사업 투자를 지속한 한국앤컴퍼니가 2분기 '단일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24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3635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7%, 180.1%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에 이어 단일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호조세를 이어나가게 됐다.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를 위시한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성장세와 더불어, 미국 테네시 공장의 수익성 개선과 제품 생산 확대, 기타 우호적 외부 요인 등이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차량용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올해 각각 ‘한국’ 브랜드의 AGM 및 AMF 배터리를 국내에 론칭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와 이원화해 운영해 온 국내 차량용 납축전지 라인업 모두를 ‘한국’ 브랜드로 일원화하기도 하였다.


핵심 사업 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도 한국앤컴퍼니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포르쉐를 비롯한 프리미엄 슈퍼카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및 글로벌 세일즈 지역 확대 등 톱티어(Top Tier)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프리미엄 AGM 배터리의 생산 역량 확대 및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며 본원적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한다. 동시에 신사업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2차 전지 전극 파운드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단행했다. 오는 2030년까지 가파른 성장이 예고되는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납축전지 배터리 부문을 담당하는 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주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전 계열사에 공유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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