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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 견조"

  • 송고 2024.08.07 14:41 | 수정 2024.08.07 14:48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서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 개최

2분기 호실적 자축…"슈퍼 사이클 2018년 이후 5조 영업이익"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AI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AI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7일 최근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내년 초까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후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곽노정 사장은 경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내년에도 여전히 클 것으로 보고 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것이 골자다.


SK하이닉스는 분기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각종 경영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행사를 연다. 이날 소통행사는 SK하이닉스 국내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3월에는 메모리업체 중 최초로 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을 시작했다.


후속 제품인 HBM3E 12단 제품은 이미 주요 고객사들에 샘플 공급을 마쳤다. 이번 분기 양산을 시작해 4분기부터 고객에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6세대인 HBM4는 내년 하반기에 12단 제품부터 출하할 것으로 관측된다.


호실적도 자축했다. 곽 사장은 올해 2분기 호실적과 관련해 "메모리 역사상 가장 큰 슈퍼 사이클이라고 했던 지난 2018년 이후 다시 5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구성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 원, 영업이익 5조46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분기 기준 3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다. 2018년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5조5739억원, 6조47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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