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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고기능 로봇청소기 출격..…중국산 독식 점유율 추격

  • 송고 2024.08.07 14:03 | 수정 2024.08.07 14:04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LG전자, 이르면 다음주 '로보킹 AI 올인원' 출시 예정

삼성전자, 4월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善 시장 진입

로봇청소기 시장 中 로보락 3년 연속 1위…상반기 46.5%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과 LG가 중국산이 점령한 고기능 로봇청소기 시장에 전격 뛰어들면서 점유율 탈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다음주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를 통해 LG전자보다 먼저 시장에 뛰어 들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이유는 중국 로봇청소기의 독주 때문이다.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은 2021년부터 로보락 등 중국산의 압도적인 점유율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기능을 보유한 고가 라인업을 중심으로 중국산의 인기가 높다.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 수준을 호가하는 고가 가전에도 불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유일하게 중국산에 선두를 내줬다.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기업인 로보락이 3년 연속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로보락의 올해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은 46.5%로 과반에 달한다. 2022년 25%, 지난해 35.5%를 기록한 이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4월 로보락이 출시한 'S8 맥스V 울트라'의 인기가 상반기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로보락

로보락의 로봇청소기 ⓒ로보락

국내 출시된 주요 올인원 로봇청소기 모델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을 포함해 중국 드리미의 'X40 울트라', 로보락의 S8 맥스V 울트라 등이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했고, X40 울트라는 로봇 스윙 기술을 탑재했다. S8 맥스V 울트라는 로보락의 플래그십 제품이다.


한국에서도 중국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 기간을 다져왔다. LG전자는 2003년 처음으로 로봇 가전을 출시한 바 있는 만큼, LG전자의 로보킹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가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LG전자는 늦어도 8월 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출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실버스타그룹과 협력해 제품을 제조 중이다. 앞서 4월에는 로봇청소기 'B-95AW'의 전파인증 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특허청에 로보킹 AI 올인원 상표명을 출원했다.


LG전자가 출시할 예정인 로보킹 AI 올인원의 최대 흡입력은 1만 파스칼(Pa)로, 삼성전자 보다는 높고 로보락과는 동일하지만, 드리미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최대 흡입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6000Pa △드리미 X40 울트라 1만2000Pa 등이다. 주행 시 인식 가능한 사물은 80종으로 로보락의 73종, 삼성전자의 37종보다 높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먼지 청소, 물걸레 청소를 하나의 기기로 수행해 편리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인원과 로봇이 합쳐져서 일상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상품으로 올인원 로봇청소기가 떠오른 만큼, 시장 점유율을 탈환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노력을 불가피할 것"이라며 "아무래도 AS 등은 한국 기업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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