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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민노총 제주본부 악의적 허위주장에 ‘형사고소’

  • 송고 2024.08.01 15:11 | 수정 2024.08.01 15:13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 정치적으로 악용"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장시간 고강도 노동과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제주지역에 심야 로켓배송업무를 하신 분이 사망했다’는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한 민노총 제주본부장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1일 밝혔다.


CLS은 “고인은 두 달 정도 오전 시간대 일 평균 3시간 상품 분류 작업을 했다”면서 “민노총은 ‘장시간 고강도 근무를 했다’고 허위주장했다”고 말했다.


CLS 측은 고인 근무 당시 업무장소는 대형실링팬, 이동식에어컨 등 수십 대의 냉방시설이 가동되고 실내 평균온도는 약 29도였지만, 민노총은 당일 낮 최고기온 34도를 언급하면서 선풍기는 3대밖에 없고 휴게시간도 없었다며 허위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민노총이 “CLS가 일주일간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당시 관리자는 사건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하고 노동청에 즉각 통지해 당일 현장조사까지 이뤄졌다고 했다.


CLS는 “유가족의 슬픔은 철저히 외면한 채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민노총 제주본부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철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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