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공항 쏘카존 이용 고객 할인 이벤트 열어
쏘카는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인천공항에 ‘쏘카존’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쏘카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주차장에 총 20개의 전용면을 확보했다. 인천공항에 마련된 쏘카존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항 이용객 편의성을 위해서다.
이전까지 공항에서 쏘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여 시작 2시간 전 부름 서비스를 이용해 공항으로 차량을 호출하고 목적지에 차량을 반납해야만 했다. 쏘카존 개설로 공항에서 바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게 됐다.
공항으로의 이동도 더 편리하게 바뀐다. 지난해 공항에 쏘카를 반납한 고객 10명 중 6명은 부름 서비스, 4명은 편도를 이용했는데, 두 서비스 모두 공항 내 주차 공간 을 직접 찾아 차량을 주차하고 위치를 알려야 했다. 이제는 공항 내 주차 공간 을 찾을 필요 없이 쏘카가 확보한 전용면에 차량을 반납,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쏘카는 더뉴레이와 같은 실내 공간이 넓은 경차부터 준중형 세단 및 SUV, 준대형 세단 을 비롯해 9인승 카니발 등 쏘카 이용자가 공항 이동 시 선호하는 차종을 서비스에 배치했다.
쏘카는 공항 쏘카존 오픈을 기념해 8월 말까지 대여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항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왕복 서비스의 경우 24시간 이상 이용 시 차종에 상관없이 대여료 60%를 할인받는다.
또, 공항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원하는 목적지에 차량을 반납하는 편도 서비스 이용 시에는 대여료와 반납 장소 변경 요금 을 각각 50%씩 할인받는다. 2시간 이상 이용 시 할인이 적용되며, 반납 장소 변경 요금 은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김신명 쏘카 카셰어링본부장은 “공항 이동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서비스 거점이 마련됐다”며 “카셰어링이 다양한 공항 이동 수요를 아우르고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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