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올해 하반기에도 철근 감산기조를 유지하며 유통가격 반등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5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제철은 지난해말 기준 국내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가 43만톤에 달했으나 올해 상반기말에는 32만톤까지 감소했고 제강사들도 감산을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재고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근 유통가격이 한계원가에도 못미치는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제강사들이 도저히 이 가격으로는 생산과 판매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달 들어 유통가격 인상이 시작됐고 제강사들의 감산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반기 가격 인상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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