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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2Q 영업익 815억…전년比 49.7%↓

  • 송고 2024.07.22 14:58 | 수정 2024.07.22 14:59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긴축 영향

[제공=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가 2024년 2분기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81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49.7%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선진 및 신흥시장의 위축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786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영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물류비 증가 등으로 308억원을 기록했다.


엔진 사업 부문은 산업용 및 방산용 엔진과 더불어 소재 부품 등 다방면에 걸친 고른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219억 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07억 원을 기록했으며, 15.8%의 안정적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하반기 북미를 비롯한 선진시장에서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 정책 등이 본격화되면 건설기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신흥시장 또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국가들에서 인프라 개발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진 사업의 경우, 전력 수요와 건설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발전기용 엔진 수요가 증대되고 방산용 엔진 매출이 본격화되면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연말께 인프라 투자 확대 등 건설기계 수요 회복 전망에 발맞춰 신모델 출시, 영업력 강화 등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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