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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 IB 체질개선 속도

  • 송고 2024.07.18 10:45 | 수정 2024.07.18 10:46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자기자본 대비 PF 등 우발채무 비중 1개 분기 만에 53.9%→39.8% 줄여

채권 인수 시장에서 두각…“비부동산 투자 기회 발굴·수익성 강화 목표”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제공=현대차증권]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제공=현대차증권]

올해부터 현대차증권을 이끌고 있는 배형근 대표이사 사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비부동산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최근 부동산 기업금융(IB) 비중을 적극 줄이고 있다.


부동산 PF 신용공여 잔여 규모는 지난해 7000억원을 넘어섰지만 최근 3846억원으로 절반 가량 줄였다.


이 결과 자본총계(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포함 우발채무 비중은 작년 말 53.9%에서 올해 1분기 말 39.8%로 크게 감소했다.


부동산 PF가 실적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금융 사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현대차증권은 2022년 영업이익 1070억원, 당기순이익 802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 654억원, 당기순이익 540억원으로 급감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손실,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부동산 PF 신규 딜이 급감하고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영향이다.


현대차그룹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배 대표는 취임 후 현대차증권의 비부동산 사업 역량을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에 나섰다.


배 대표는 IB1본부 내 대체사업실과 함께 대체금융팀과 부동산구조화팀을 해체하고, IB2본부 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발굴과 금융 주선·대출, 실물 부동산 투자에 주력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합금융(CF)실도 폐지했다. 반면 리스크가 낮은 우량 사업 위주로 영업할 수 있는 팀 단위 조직을 실로 격상하고 IB딜 사후 관리 부서도 신설했다.


실제로 최근 현대차증권의 채권 인수 실적은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현대차증권의 채권 인수 금액은 13조4350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2위다. 리그 테이블에서 금액 비중은 8.75%로 지난해보다 3.02%p나 뛰었다. 특히 은행채 인수 규모가 11조495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채권 인수 수수료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 그동안 그룹 계열사와 공기업 등의 회사채 주관 및 인수에 나섰던 현대차증권이지만 최근 LS전선, SK 공모채 인수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통 IB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모습이다.


다만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139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실적 개선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2분기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으로 인해 자산건전성의 추가 저하 가능성 및 대손비용 증가 위험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용도가 높은 건설사가 참여하는 안정적인 개발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 비부동산 투자 기회 발굴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금융 부문에서 캠코 등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 확대, 신규 블라인드 펀드 추진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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