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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미리보는 인공지능 시대 ‘살롱 드 AI’ 포럼

  • 송고 2024.07.11 18:50 | 수정 2024.07.12 07:01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삼성전자, ’갤럭시 AI‘로 인간 중심의 AI 경험 제공할 것

업계 파트너들과 열린 협업…인간 중심 AI 개발 노력 지속

최원준 MX 부사장 “인간 중심 AI 최우선으로 기술 혁신”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최초의 AI 미디어 포럼 ‘살롱 드 AI(Salon d’AI)’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최초의 AI 미디어 포럼 ‘살롱 드 AI(Salon d’AI)’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삼성전자]

[프랑스(파리)=김채린 기자] 인공지능(AI)이 바꾸는 세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최초의 AI 미디어 포럼 ’살롱 드 AI(Salon d’AI)‘ 행사를 개최하고 모바일을 중심으로 AI가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그려봤다.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 35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최초의 AI 미디어 포럼 ‘살롱 드 AI(Salon d’AI)’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 김대현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부사장, 퀄컴 돈 맥과이어(Don McGuire) CMO(Chief Marketing Officer) 부사장, 재니 블랙번(Jenny Blackburn) 구글 제미나이 UX 부사장 등이 무대에 올라 갤럭시 AI가 접목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인간 중심의 AI 대중화 △열린 협업 기반의 모바일 AI 혁신 △하이브리드 AI의 중요성과 책임감 있는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혁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모바일 AI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이 되고, 사용자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간 중심’ 사용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AI 경험과 대중화

삼성전자의 AI는 편의성에 집중해왔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AI 기술, 그리고 일상에 도움이 되는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다.


전일(현지시간 10일) 2024 프랑스 파리 갤럭시 언팩을 통해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 과거 출시된 제품에 대한 AI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약 2억대의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최원준 삼성전자 MX 개발실장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사진=EBN 김채린 기자]

최원준 삼성전자 MX 개발실장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사진=EBN 김채린 기자]

최원준 MX 개발실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를 최우선으로 더욱 혁신적인 AI 기술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는 모바일 AI가 사용자 삶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등과 진행한 연구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5개 국가의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모바일 AI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질문이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모바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삶의 질을 높게 평가할 확률이 약 1.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AI 사용을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한국이 76%로 “그렇다”는 답변해 조사 대상 5개 국가 중 가장 높은 모바일 AI 수용력을 보였다. 글로벌 평균 수치는 52%로 한국보다 24%포인트(p) 낮았다.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 브라우어(Chris Brauer)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의 박사는 “과거 대부분 사람은 AI라고 하면 노래를 추천해주고 철자를 고쳐 주는 등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로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자기 계발을 비롯해 건강·생산성·창의성 등 인간의 삶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구글·퀄컴 등 파트너와 개방형 협업 통한 모바일 AI 혁신 강조

인간 중심 AI를 지향하는 삼성전자는 10억 명 이상의 모바일 제품 사용 고객을 보유한 기업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소비자 사용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AI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다. 바로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퀄컴,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돈 맥과이어(Don McGuire) 퀄컴 CMO 부사장이 참석해 갤럭시 AI 경험을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기 위한 단말기 최적화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퀄컴은 온디바이스 AI를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해 사용자들이 개인 정보 유출 걱정 없이 빠른 속도로 AI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협력 중이다.


그는 “퀄컴은 업계 최고의 프로세싱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파트너사의 소비자 인사이트와 혁신 기술에 대한 협력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이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구글 제미나이 UX 제니 블랙번(Jenny Blackburn) 부사장도 참석해 구글과 삼성전자의 협력을 소개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초창기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그는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제미나이 기능도 사람 중심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함께 개발했다”며 “구글은 삼성전자와 함께 AI 기술과 모바일 AI의 중요성이 대두된 시점부터 갤럭시 S24에 최초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탑재하기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가 한 마음으로 모바일 AI 기능 탑재 단말기와 진입 시점, 매끄러운 연결 경험 등을 함께 고민한 결과 혁신적인 AI 경험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최근 공개된 구글 제미나이 역시 삼성전자와 함께 노력해온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삼성 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갖고 있으면 단지 좋은 것(Nice-to-Have)이 아닌 사용자의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AI로 보안·개인정보 보호...중요성·책임감 있는 AI

삼성전자의 갤럭시 AI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AI 경험을 최적화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동시에 모바일 AI 기술의 진화된 경험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데이터가 온라인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의 경우, 설정에서 데이터를 기기 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자율적 선택과 제어를 보장하고 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 개발실장 부사장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살롱 드 AI’에서 말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최원준 삼성전자 MX 개발실장 부사장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살롱 드 AI’에서 말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최원준 부사장은 “모바일 AI 시대에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그 어떤 혁신적인 요소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지키면서 갤럭시 AI 기술의 혜택을 더 많은 사용자가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 정부 기관 등과 협력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OECD 디지털 경제 정책부(Digital Economy Policy Division) AI 경제학자 루시아 루소(Lucia Russo)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가별 규제가 성립되고 있는 시기로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한 AI를 위해 정부, 글로벌 기관, 테크 업계 리더 모두 협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또한 인간 중심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구현을 위한 논의에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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