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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내년부터 실적 성장세 기대-현대차증권

  • 송고 2024.07.11 08:03 | 수정 2024.07.11 08:04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차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부터는 실적 성장세가 기대돼 그동안 낮아졌던 눈높이를 다시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8933억원, 영업이익 50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달 CEO 주관 공장 투어에서 6세대 공중전투기, 수송기, 차세대 기동헬기, 위성개발·서비스 및 우주탐사솔루션, SW 등을 통해 2050년 매출액 40조원의 글로벌 우주&항공기 제작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3일 페루 국영 항공정비회사 세만과 FA-50 부품 공동 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페루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수주에서 유리한 우위를 점유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의 KF-21에 한국산 AESA 레이다와 5세대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와의 체계 통합을 인증했다”며 “이번 체계 통합 인증을 통해 향후 해외 수출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것이 실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의 KF-21 양산은 지난 10일 본격 착수됐고 2026년 말부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2032년까지 총 120대를 납품한다.


곽 연구원은 “LAH는 연내 육군에 납품하고 추후 170여대를 육군에서 운용할 예정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AH는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이 기대되는 상황이고, 해외에서 구입·조립하고 있는 LAH 주기어박스를 2027년부터 자체 생산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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