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파리 루브르 박물관 술렁…Z6 폴드·플립 오늘 공개

삼성전자 ‘최초’ 프랑스 파리 언팩...AI 폴더블폰 신작 갤Z6 시리즈 공개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2024 언팩 광고가 실린 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사진=EBN 김채린 기자]

[프랑스(파리)=김채린 기자] 2024년 삼성 갤럭시 언팩 준비로 프랑스 파리가 분주하다.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0일 오후 3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인공지능)가 탑재된 새로운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Z6 폴드’와 ‘갤럭시Z6 플립’을 비롯,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시리즈’ △반지형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 시리즈’ 등을 공개한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의 갤럭시 언팩 현수막 [제공=삼성전자]

행사가 개최되는 ‘카루젤 뒤 루브르’는 유서 깊은 루브르 박물관의 지하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시회,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운영된다.

특히, 루브르의 상징과 같은 유리 피라미드가 역방향(지상에서 지하로)으로 솟아져 있는 ‘카루젤 뒤 루브르’의 중앙 공간 주변에는 갤럭시 언팩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방문객들을 맞으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시내 주요 곳곳에는 ‘삼성 갤럭시 언팩’과 ‘2024 파리 올림픽’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옥외광고가 걸렸다.

특히 ‘오페라 가르니에’, ‘라 데팡스’ 등에는 개방성(Openness)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가 소개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125번가에서 공사중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모습 [제공=삼성전자]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는 갤럭시 신제품과 새로운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 준비로 공사가 한창이다.

10일부터 약 1개월간 운영되는 체험 공간은 갤럭시 언팩 직후부터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신제품과 갤럭시 AI의 혁신 기술 외에도 삼성전자의 올림픽 파트너십 스토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신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기대감은 높다. 전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 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신청 참여자가 10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동일 기간 기준 국내 출시된 폴더블 사전 구매 알림신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