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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B2B 업고 훨훨 날았다”…삼성·LG, 상반기 호실적 달성

  • 송고 2024.07.08 06:00 | 수정 2024.07.08 06:4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52.24% 오른 10.4조 원

LG전자, 영업익 61.2% 증가한 1.9조 원…“역대 최고”

[제공= 각 사]

[제공= 각 사]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LG전자는 B2B(기업간거래)를 통해 올해 상반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성공했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기준 매출은 74조 원, 영업이익은 10조4000억 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31%, 1452.24%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2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145조9200억 원, 영업이익 17조10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반도체 부문이 견인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예상 대비 대폭 개선된 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고부가 메모리 판매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D램과 낸드의 가격은 각각 13∼18%, 15∼20% 올랐다.


사업별로 보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2조1000억∼2조30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지며 수익성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애플 등 주력 고객사의 판매 호조로 7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도 에어컨 성수기 효과 등으로 5000억∼700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주력사업인 가전의 호황이 지속되면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날 LG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1조7009억원, 영업이익 1조19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6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2분기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42조7968억원, 영업이익 2조53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3% 오른 수치다.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은 3년 연속 40조원을, 영업이익은 4년 연속 2조원을 웃돌았다.


생활가전 사업이 에어컨 판매 확대 등으로 호실적 효자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AI을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늘기도 했다.


HE사업본부는 LCD 패널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됐으나, 유럽 등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 올레드 TV 판매가 점진적으로 회복 추세다.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도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또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 인수를 마무리하는 등 TV에 이어 생활가전 사업에서도 개인화, 서비스화 관점의 변화를 본격 추진 중이다. 가전 사업의 경우 공간 솔루션 중심의 사업 패러다임 전환이나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 가전’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 세계 28개국에 3500개 이상의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웹OS 대표 콘텐츠 ‘LG 채널’ 사용자 수는 5000만명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 영역을 TV에서 I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장 중이다.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체질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전장사업은 일시적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구동부품 △차량용 램프 등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그간 확보해 온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칠러(냉동기) 등을 앞세운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AI 인프라에 해당하는 후방산업 영역에서 추가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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