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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온디바이스 AI 조직 신설…‘SKT 김영준’ 영입 효과 기대감

  • 송고 2024.06.27 13:57 | 수정 2024.06.27 13:58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LG전자 ‘온디바이스 AI 사업화 태스크’ 조직 신설

미래 가전 고도화 작업...AI 음성인식 비서 기술 개발

김영준 전무, SK텔레콤서 AI 서비스 ‘에이닷’ 총괄 이력

LG전자 트롬하우스 [제공=LG전자]

LG전자 트롬하우스 [제공=LG전자]

LG전자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외부 인력 수혈, 조직 재정비를 전격 단행하면서 사업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인공지능연구소 산하에 ‘온디바이스 AI 사업화 태스크’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 가전 고도화 작업을 위해서다.


LG전자가 이번 태스크 조직 신설을 통해 집중하는 부분은 AI 음성인식 비서 기술 개발이다. ‘AI 가전‘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를 견제하고 대항마를 만들겠다는 초석으로 풀이된다. 향후 AI 가전 경쟁이 심화될 경우, 경쟁 구도가 AI 비서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염두한 조치다.


온디바이스 AI 사업화 태스크의 수장으로는 SK텔레콤 출신인 김영준 전무가 임명됐다. 김영준 전무는 향후 LG전자의 온디바이스 AI 가전 사업의 총괄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력 충원은 그동안 LG전자가 아마존, 미국 통신사 AT&T, 이베이 등 외국계 기업에서 전무급 이상 임원을 주로 수혈해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LG전자가 AI 기술을 위해 그룹 경쟁사 임원을 수혈할 만큼 인재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전무는 SK텔레콤에서 AI 서비스인 ‘에이닷’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면서 AI 헤드 역할을 맡았던 인재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으로 SK텔레콤 AI 기술 유닛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한국어 전용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도 진두지휘했다.


현재 LG전자 가전은 구체적이고 단순한 명령만 처리만 가능하다. 이번 태스크 신설을 통해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면, 향후 복잡한 명령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가전 등의 음성비서 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빅테크 업체와 접촉하며 AI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있다. 빅스비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빅스비는 챗GPT 등 생성형AI가 도입되지 않은 상태다. 빅스비의 역할은 기기에 설치된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정도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빅스비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가전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AI 협력 대상으로 구글과 메타 등을 점치고 있다. 구글이 발표한 AI 모델 ‘제미나이’의 향상된 기능이 안드로이드 OS를 통해 구현되며 갤럭시폰에서 활용 가능해질 것이란 관측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업계 전반에 온디바이스AI 탑재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전사 차원의 기술 논의와 연구개발을 주도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스마트폰을 넘어 생활가전에서도 AI 비서를 통한 고객 편의 확대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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