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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포럼] 한국형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 송고 2024.06.24 06:00 | 수정 2024.06.24 07:2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김진형 KAIST 명예교수, ‘생성형 AI의 본질:능력과 한계’ 주제 발표
강정수 교수, AI 현주소·미래 조망…우리 기업들 나아갈 방향 제시
“AI 시장 오는 2030년 약 1756조원으로 급성장 전망”
AI 주도권 중요성 UP…韓 기업들, AI 산업 성장 위한 행보 분주

[제공=김진형 KAIST 명예교수]

[제공=김진형 KAIST 명예교수]

그야말로 인공지능(AI)의 시대다. 산업·경제·금융·의료·교육 등 우리 삶에 맞닿은 모든 분야에 AI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변화가 잦은 경영 환경 속 기업들도 처절한 혁신 없이는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이에 반도체·가전·이동통신·제조·IT(정보기술)서비스 등 전(全) 산업계가 ‘퀀텀점프’를 이뤄내려면 향후 AI 수요에 대한 전략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와 매순간 호흡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선 AI 비즈니스 트렌드를 놓친다면 기업 간 경쟁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큰 것이 현실이다. EBN은 [‘AI로 여는 미래혁신’]을 주제로 웨비나(온라인) 방식의 포럼을 갖고 분야별 [AI 혁신포럼] 시리즈를 통해 AI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 우리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생성형AI 시대가 개화하며 글로벌 빅테크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초거대 AI 모델이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전(全)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AI의 입지가 날로 커지는 양상이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02억달러(약 196조원)에서 오는 2030년 1조3452억달러(약 1756조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AI(하드웨어·소프트웨어 포함) 기술은 초기 도입 성숙도를 거쳐 대중화·고급화 되는 과정의 커브를 그리고 있다.


“‘생성형 AI’의 본질부터…‘온디바이스 AI’까지”

EBN 산업경제는 2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울 송파구 소재 로그인미디어 스튜디오에서 AI의 현주소와 산업계의 미래 비전 모색을 위해 [‘AI로 여는 미래혁신’]을 주제로 웨비나(비대면 녹화촬영)로 포럼을 진행한다. 촬영된 영상은 추후 유튜브로 송출되며 실시간 온라인 기사로 게재될 예정이다.


챗GPT 등장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초 개념부터 AI를 통한 미래 산업계 전망을 아우르는 강연 내용이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1세대 AI 연구자인 김진형 KAIST 명예교수가 초청 연사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제 17대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대학 석좌교수, 인공지능연구원(AIRI) 원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초대 소장, KAIST 인공지능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생성형 AI의 본질:능력과 한계’를 주제 발표로 생성형 AI 시대 도래의 배경과 본격화하는 AI 트렌드를 조망하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점을 비롯해 인간의 생존, 번영에 도움이 되는 AI 활용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생성형 AI의 가치는 인간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유용한 도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 AI 시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AI를 인간의 삶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도구로써 자주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대중화 시대가 열린 반면, AI 기술 이면의 저작권 침해, 딥페이크, 가짜뉴스 등의 역기능과 윤리적·법적 우려들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도 언급될 예정이다.


[제공=인텔]

[제공=인텔]

그 다음으로는 現(주)미디어스피어 이사, 現 블루닷AI 연구센터장, 現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 교수로 활동 중인 강정수 박사가 ‘the Gen AI Moment & a New Tech Supercycle’을 주제 발표한다.


강 교수는 AI시대를 앞당길 반도체 개발부터 클라우드, 나아가 초거대 AI 개발 등을 함께 아우르는 산업계에 초점을 맞춘 주제 발표에 나설 방침이다. 반도체·가전·통신·IT서비스 등 산업 업권별 전반에 AI 신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접목돼 미래를 바꿔갈 것인지, AI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하고 우리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디바이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 △하이엔드 칩 확보 관련 경쟁 △AI 검색서비스 시장의 변화 등 산업계 다양한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며 AI와 다른 사업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는 융합(convergence)도 언급할 예정이다.


AI, 산업계 ‘게임 체인저’ 급부상…“도입 ‘선택 아닌 필수’”

AI가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 경제, 금융, 의료 등 우리 삶에 맞닿은 모든 분야에서 AI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이에 가전·이동통신·IT서비스, 제조업 등 각 산업계가 향후 AI 수요와 관련 효과적 전략과 선제 대응으로 ‘퀀텀점프’를 이뤄내야 할 때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급변하는 소비자 니즈와 매순간 호흡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AI 비즈니스 트렌드를 놓친다면 기업 간 경쟁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큰 것이 현실이다.


이에 산업계 전반에서는 AI를 기반으로 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이 핵심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AI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은 단연 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다. 침체한 가전 수요를 타개할 해결책으로 하나같이 ‘AI’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고물가·고금리로 소비가 위축된 데다 부동산 시장마저 활기를 잃은 상황에서 스마트한 두뇌를 이식한 AI 가전 라인업을 구축해 새 수요 창출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철학으로 ‘AI 가전=삼성’ 이미지 굳히기에 나서자 LG전자는 즉각 “AI 가전의 시초는 LG전자가 만들어낸 업(UP) 가전”이라며 AI 가전의 원조를 강조하며 맞대응하는 구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 역시 AI 중심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통신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미래 먹거리로 AI를 낙점한 통신사들은 ‘글로벌 AI 컴퍼니(SK텔레콤)’, ‘AICT 컴퍼니(KT)’, ‘AX 컴퍼니(LG유플러스)’ 등을 중장기 지향점으로 내세우며 체질 개선을 꾀하는 모습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해 9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피라미드’ 전략을 설명하는 모습. [제공=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해 9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피라미드’ 전략을 설명하는 모습.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통신3사 중 AI 사업과 관련해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유영상 대표 취임과 함께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지향점을 확대하는 등 AI 주도권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KT는 올해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컴퍼니’를 중장기 지향점으로 제시, B2B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조, 금융, 공공, 교육 등 5대 영역으로 AI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굴뚝산업’으로 불리는 정유·화학업계의 경우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 및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MS와 구글 등은 챗 GPT 개발사 오픈 AI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기존 서비스에 빠르게 이식시켰다. 아마존은 선보인 지 10년이 된 음성 비서 알렉사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빅테크 기업들은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재료도 사들이고 있다. 보다 진화한 AI 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AI 반도체(GPU, 그래픽처리장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오픈 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메타 등은 앞다퉈 GPU를 사들이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본격 참전하며 세계는 바야흐로 AI 경쟁 시대에 접어들었다. 실제 차츰 AI 산업 성장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8월 24일 네이버가 공개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는 말 그대로 한국 소버린 AI를 표방하고 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첫 공개 당시부터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과 법, 제도를 넘어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에 높은 이해도를 강조했다.


AI는 거부할 수 없는 세계의 흐름이 됐다. 다소 늦었던 출발에도 우리나라 역시 AI 산업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AI 산업은 여타 산업군의 발전과는 다르게 소수의 국가, 기업이 세계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배경 속 하정우 네이버 퓨처AI센터장은 지난달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보편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AI 안전성에는 각 문화나 지역의 특징적인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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