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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협, 새 자율심의기구 설립 한다…인신윤위 탈퇴

  • 송고 2024.06.14 07:46 | 수정 2024.06.14 07:47
  • EBN 기령환 기자 (lhki@ebn.co.kr)

인터넷신문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제공=ebn]

인터넷신문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제공=ebn]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는 13일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를 탈퇴하고 협회 산하에 새 자율심의기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인신윤위는 2012년 설립돼 인터넷신문의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 심의와 정화를 목적으로 활동해왔다. 회원사로는 인신협과 함께 한국광고주협회(이하 광고주협),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 등 3개 단체가 참여했다.


기존 종이신문은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자율정화 기능을 담당해왔으나, 인터넷신문 콘텐츠에 대한 자율정화 기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인신협은 인신윤위 설립을 주도했다. 정부도 매년 약 8억원의 언론진흥기금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운영 결과, 인신윤위는 포털에 노출되는 인터넷신문 콘텐츠에 대한 자율정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인신윤위에는 831개의 서약사가 참여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포털에 기사가 노출되지 않는 매체들이다.


이는 인신윤위가 포털에 노출되지 않는 매체를 상대로 ‘서약서’ 장사를 통해 세를 불리는 데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포털에 노출되지 않는 매체가 연 20만 원을 내면 ‘서약사’로 등록되고 포털 제휴심사 때 윤리점수 5점을 받을 수 있다.


포털은 최소한의 기사 심의를 받는 매체만 제휴 대상으로 삼기 위해 이러한 규정을 만들었으나, 실제로는 포털과 제휴를 원하는 매체들이 이를 편법 수단으로 이용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인신윤위도 서약사 부풀리기에 주력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인신협은 그간 광고주협 및 인기협과 함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현재 체제에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인신윤위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인신협은 자체적으로 새로운 자율심의기구를 발족하여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율정화 기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인신협에는 포털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유력 인터넷신문 약 14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인신협은 회원사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자율심의를 통해 인터넷신문 콘텐츠의 자율정화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비회원사에도 문호를 열어 포털과 협력해 효과적인 자율정화를 도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인신협 관계자는 “언론계와 학계, 법조계로 구성된 자율심의기구를 연내 발족하고 상시 기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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