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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서 파는 ‘범랑 그릇’서 카드뮴 검출…기준치 4배 초과

  • 송고 2024.06.04 08:27 | 수정 2024.06.04 08:32
  • EBN 김태준 기자 (ktj@ebn.co.kr)

서울시 안전성 검사에서 카드뮴이 기준치 초과 검출된 법랑 그릇.[제공=서울시]

서울시 안전성 검사에서 카드뮴이 기준치 초과 검출된 법랑 그릇.[제공=서울시]

중국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법랑(에나멜) 그릇에서 기준치의 4배가 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국내 소비자 구매가 많은 중국 직구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 중인 냄비, 그릇, 도시락, 컵 등 식품 용기 58개를 검사한 결과, 법랑 그릇 1개에서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카드뮴’이 기준치(0.07㎎/ℓ)의 4.14배를 초과한 0.29㎎/ℓ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른바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하는 주방·식품 용기 가운데 국내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 제품 140개를 선정해 4월부터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제품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검사를 마친 58개 제품 검사 결과를 우선 발표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58개 제품 중 유해 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법랑 그릇 1개로, 기준치의 4.14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카드뮴은 체내에 유입될 경우 신장을 손상하고 뼈 밀도와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시는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스테인리스 냄비, 유리컵, 실리콘 용기, 목재 샐러드 그릇 등 나머지 82개 제품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검사가 끝나는 대로 신속하게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식품용 기구·용기는 시민들이 음식을 담을 때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성 확보가 어떤 제품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소비자 구매가 많은 식품용 기구, 용기 등에 대한 제품 모니터링과 안전성 검사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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