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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임금 늘었지만”…높은 물가에 실질임금 감소세

  • 송고 2024.05.30 13:41 | 수정 2024.05.30 13:42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1분기 근로자 실질임금 전년대비 1.7%↓

명목임금 1.3%↑·소비자물가지수 3%↑

[제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높은 물가 상승률에 의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 총액은 421만6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3000원(1.3%)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소비자 물가지수는 3.0% 상승하면서 실질임금은 오히려 1.7%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1만1000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만4000원이 줄었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 동안 명목임금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나 실질임금은 0.2% 감소했다.


최근 임금 상승 폭을 넘는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은 이미 2022년(-0.2%)과 2023년(-1.1%) 두 해 연속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서도 올해 1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전년 대비 1.6% 줄어들며, 지난 7년 새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근로 시간 역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월평균 근로 시간은 작년보다 2.8시간(1.8%) 줄어든 154.8시간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2010만6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만8000명(1.0%)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의 증가 폭인 18만4000명보다 약간 더 큰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상용 근로자는 0.5%, 임시 일용근로자는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3.9%로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으며, 건설업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도 각각 1.9%, 2.1% 증가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6%, 교육서비스업은 -1.0%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에서는 종사자가 8000명 늘었으며, 그중에서도 조선업 등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에서만 1만3000명 늘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4월 중 신규 채용 등 입직자는 총 9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줄었고, 이직자는 총 89만3000명으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했다.


채용이 주로 늘어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운수·창고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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