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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1분기 출하량 20%…선두 탈환

  • 송고 2024.05.29 16:09 | 수정 2024.05.29 20:01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삼성전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
애플 매출액은 11% 감소하며 부진

올해 1월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는모습. [제공=삼성전자]

올해 1월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는모습. [제공=삼성전자]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이 7% 늘면서 1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특히 삼성전자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 늘면서 선전한 반면 맞수 애플은 11% 감소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대비 6% 증가한 2억9690만 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성과 등에 힘입어 전체 출하량의 20%를 차지하면서 1개 분기 만에 출하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애플과 중국 샤오미가 각각 17%, 14%로 그 뒤를 이었다.


중부와 동부 유럽에서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중국과 인도에서도 출하량이 늘었다. 다만 북미와 일본 시장은 출하량이 줄었다.


가격 800달러 이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18%를 차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새로운 형태 및 기능, 특히 폴더블 및 생성형 AI 등장에 따라 프리미엄화 추세가 지속되며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현재까지 10개 이상 제조업체가 30개 이상 생성형 AI 지원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생성형 AI 스마트폰 점유율이 11%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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