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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 재계 총수 총출동…UAE 대통령 만나

  • 송고 2024.05.28 16:32 | 수정 2024.05.28 16:33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무함마드 대통령 요청으로 회동 성사

‘마스다르 시티’ 등 수주 성과 기대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제공=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제공=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28일 총출동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서다. 이번 회동은 무함마드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이날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의 회동을 계기로 탄소중립 스마트시티인 ‘마스다르 시티’ 등에서의 협력과 원자력발전소 등의 추가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전 일찌감치 롯데호텔을 찾았다. 대부분의 참석자는 오후 1시 전후로 속속 롯데호텔에 도착해 보안 검색을 거친 뒤 별도 수행원 없이 면담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간담회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1시간가량 진행됐다. UA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기업들이 기업별로 UAE와의 추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와 무신사 등이 기업별로 소개하며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총수들은 이 자리에서 각 그룹의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국방·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수주 기회를 모색했다.


중동은 최근 산업 대전환을 추진하면서 석유화학, 신재생, 도로교통 등 다양한 부문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UAE는 탄소·쓰레기·자동차가 없는 도시를 목표로 마스다르 시티를 개발하고 있고, 아즈반 태양광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삼성은 삼성물산이 UAE 바라카 원전 건설에 참여하는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난 이후 꾸준히 친분 관계를 유지 중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같은 해 방한해 이 회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5G 이동통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22년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택하기도 했다.


SK그룹의 경우 지난해 1월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자발적 탄소시장(VCM) 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최 회장이 직접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UAE에서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도 중동 시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 12월 UAE 국부펀드와 MOU를 맺고 수소와 그린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의 방산계열사 한화시스템은 2022년 1월 UAE와 11억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계약을 맺었다. HD현대는 조선·해양 플랜트 수주 외에도 석유제품, 전력기기, 건설장비, 태양광 모듈 등을 UAE 시장에 판매 중이다.


재계는 UAE의 300억달러 투자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AE는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300억달러 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양측은 총 48건의 MOU를 맺기도 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한·UAE 비즈니스 투자포럼’ 축사를 통해 “한국과 UAE의 교역 규모는 수교 당시인 지난 1980년 2억달러에 미치지 못했지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지금 208억달러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양국 기업인들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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