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18
23.3℃
USD$ 1,335.3 -0.6
EUR€ 1,479.6 -5.4
JPY¥ 921.8 7.4
CNH¥ 187.6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붉은사막 시연’ 주가 반등 특명

  • 송고 2024.05.28 16:02 | 수정 2024.05.28 16:03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내년 3분기 이내 ‘붉은사막’ 출시 전망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 기대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붉은사막’.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붉은사막’. [출처=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올해 연말 ‘검은사막’ 10주년 업데이트와 내년 ‘붉은사막’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작 부재로 인한 실적 부진과 주가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배경이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2018년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를 끝으로, 신작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첫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5% 감소한 6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부진했다. 투자 업계에서는 펄어비스 2분기 적자 전망도 나온다. 실적 부진과 함께 2022년 주당 15만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도 하락을 거듭해 지난 4월 2만6000원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펄어비스 주가는 4만원 수준으로 반등했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는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 출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펄어비스는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한다. 이 행사를 통해 관람객 시연을 진행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출시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붉은사막의 출시 예상 시점도 가시화됐다. 내년 3분기 이내 출시로 전망되며 세계 게임 시장 최대 기대작 ‘GTA6’ 보다는 앞서 출시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도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출시 전까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전 예약과 출시 일정 등은 판매를 높일 수 있는 시기를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검은사막’ 10주년 업데이트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처=펄어비스]

[출처=펄어비스]

‘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12월 17일 출시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펄어비스도 ‘검은사막’ 10주년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검은사막’ 오프라인 이용자 간담회 ‘하이델 연회’를 오는 6월 프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펄어비스 아침의 나라 : 서울’ 업데이트 내용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검은사막’에 조선을 배경으로 한 ‘아침의 나라’ 신규 대륙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업데이트 효과로 ‘검은사막’의 3분기 월평균 DAU(Daily Active Users, 일간활성화이용자수)는 직전 분기 대비 36%나 증가하기도 했다.


또 이 북미 최대 게임 미디어 ‘MMORPG.com’ 선정의 ‘최고의 MMO 확장팩’, ‘최고의 MMO’로 꼽히기도 했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사업책임자)도 “검은사막은 10주년을 맞아 내실을 다지고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며 “지난 10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