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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루마니아 원전에 피더관 공급

  • 송고 2024.05.02 14:07 | 수정 2024.05.02 14:08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두산에너빌리티 CI.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I.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캔두에너지(Candu Energy)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용 피더관(Feeder Pipe)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피더관 수주는 중국, 캐나다 원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원자로 온도를 조절하는 냉각재가 지나가는 피더관은 가압중수로형 원전의 주요 설비 중 하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7년까지 캔두에너지에 총 1520개의 피더관을 공급할 예정이다.


가압중수로형 원전은 냉각재로 중수(D2O, 重水)를 사용하는 원전으로 국내에서는 월성 원전 2·3·4호기가 해당된다. 중수는 중수소(D, 질량수가 2인 수소)와 산소(O)로 구성되며 보통의 물보다 분자량(molecular weight)이 크다.


캐나다 가압중수로형 모델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오는 2026년 운전허가일이 만료돼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이 진행되며 두산이 공급하는 피더관도 설비개선사업에 사용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체르나보다 원전의 설비개선사업 3단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장은 “이번 수주는 중국과 캐나다 원전 피더관의 성공적 납품 실적과 정부·한수원의 다각적 지원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완벽한 품질을 확보해 한국형 원전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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