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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사로잡자”…삼성·LG, ‘인캐빈 센서’ 경쟁 전초전

  • 송고 2024.04.29 14:36 | 수정 2024.04.29 14:3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LG전자, EVS37서 인캐빈 센싱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 CES 2024서 하만과 레디 케어 선봬

LG전자 차세대 인캐빈 센싱 솔루션 콘셉트 [제공=LG전자]

LG전자 차세대 인캐빈 센싱 솔루션 콘셉트 [제공=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시장을 넘어 전장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캐빈(In-cabin) 센싱’으로 경쟁 범위를 확장할 전망이다. 양사가 최근 운전자의 안전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고 있어서다.


29일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개막한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차세대 인캐빈 센싱 솔루션 콘셉트를 처음 선보였다. LG전자의 솔루션은 AI를 바탕으로 한 편리함에 집중했다.


인캐빈 센싱 솔루션은 차량 내부를 카메라 센서로 감지·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인캐빈 센서는 차량 실내에 장착해 주행, 정차 등의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운전자, 동승자, 어린이, 수화물 등의 상태를 감지한다.현재 인캐빈 센싱은 졸음 운전 등 운전자의 부주의를 탐지하는 수준이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 솔루션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차량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IMS) △운전자 및 차량 내부 모니터링 통합 시스템(DIMS) 세 가지로 나뉜다. 특히 DIMS는 두 영역을 모두 센싱하기 위한 기술력이 핵심이다.


이번에 공개된 LG전자의 인캐빈 센싱은 현재 대비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제공한다.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차량 내 시트, 공조, 조명 등의 환경을 세팅하고 운전중 운전자의 심박수를 모니터링 해준다. 건강 상태를 감지하고 적절한 조취를 취하기 위해서다. 음성 제어,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운전자가 차량 디스플레이에 손을 대지 않고도 손 제스처로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운전 후 하차 시에는 차량 내부 환경을 자동으로 감지해 지갑, 스마트폰이 남아 있을 경우 메시지로 알려주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CES 2024에서 하만과 함께 레디 케어를 공개했다. 레디 케어는 운전자 행동을 분석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인지 부주의 감지 기능 보유하고 내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를 감지해 상태를 판단한다.


하만이 설계한 센서가 레디 케어에 탑재돼 탑승자의 시야, 졸음, 음주 여부 등을 측정해 문제가 발생할 것 같으면 즉각 대응하는 방식이다. 안전 유지를 위한 맞춤형 운전 실시를 위해서다.


레디 케어는 운전자 활동을 감지해 운전자의 손이 스티어링 휠에 있는지 식별하고, 음식 섭치 및 흡연 등의 기타 활동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운전자 외 동승객 감지도 가능하다. 차량 내 장착 레이더 센서를 통해 생체 신호를 감지하고 성인, 어린이 탑승자를 구분한다. 탑승자의 위치도 파악해 안전 벨트, 에어백 등이 제대로 배치됐는지 확인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갤럭시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심박수 등의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운전자에게 스트레스가 적은 경로를 제안한다. 레디 비전으로는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와 센서를 통해 안전 주행을 돕는 시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캐빈에 집중하는 이유는 자율주행 때문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테슬라 새 모델 출시를 언급하면서 자율주행차(FSD)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율주행 센싱 시장은 인캐빈과 아웃캐빈(Out-cabin)으로 기술이 분류된다. 당초 인캐빈은 영유아 방치 사고 예방 차량 내부용 레이다로 개발됐다. 인캐빈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2020년 테슬라에 납품됐다.


인캐빈 센서 시장은 빠른 추세로 성장할 전망이다. 맥킨지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인캐빈 센서 시장은 140억달러(한화 약 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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