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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우디와 9.6조 역대최대 수주…정상외교 결실”

  • 송고 2024.04.03 09:46 | 수정 2024.04.03 09:47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삼성E&A·GS건설, 가스플랜트 공사 수주

대통령실 “올해 400억 달러 수주 청신호”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하는 윤 대통령. [제공=연합]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하는 윤 대통령. [제공=연합]

대통령실은 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삼성E&A와 GS건설이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작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시 양국 공동성명을 통해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정상외교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역사상 최대 성과로 72억 달러(한화·9조7000억원) 규모다.


전 세계 해외건설 수주 사업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바라카 원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로 올 1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이 작년 동기(61억1000만 달러)비 2배를 넘은 127억2000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며, 올해 수주 목표인 400억 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양국 정상 간에 구축된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국부펀드(PIF), 네옴 등 주요 발주처의 인프라, 플랜트, 스마트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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