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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5시리즈 PHEV까지 확대…라인업 넓혔다

  • 송고 2024.03.26 15:01 | 수정 2024.03.26 15:02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합산 출력 299마력·최대 토크 45.9kg·m 달해

최대 751km 주행 가능…복합 연비는 15.9km/ℓ

순수전기차·MHEV·PHEV까지 라인업 구성 완료

[제공=BMW 코리아]

[제공=BMW 코리아]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BMW 코리아가 뉴 5시리즈를 앞세워 올해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530e’ 출시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대세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는 모습이다.


26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 코리아는 국내에 ‘뉴 530e’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가솔린과 디젤, 순수전기차에 이어 출시된 새로운 구동방식(파워트레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방식은 일반적인 하이브리드(Full Hybrid)보다 더 높은 용량의 배터리와 보다 강력한 힘을 내는 전기모터를 장착한다. 배터리를 충전하면 짧지 않은 거리를 순수전기차와 동일하게 운행할 수 있으며, 엔진을 함께 탑재했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도 충전 부담이 없다.


뉴 530e는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더한 가솔린 엔진과 5세대 BMW eDrive 기술을 적용한 전기모터가 함께 들어갔다.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이전 세대보다 63% 높아진 184마력이며, 직렬 4기통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 합산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인 만큼 친환경성도 함께 갖췄다. 18.7kWh 용량(net)의 고전압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73km(환경부 인증 복합 기준)를 연료 소비 없이 주행할 수 있는데, 이는 이전 세대의 45km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제공=BMW 코리아]

[제공=BMW 코리아]

뉴 530e는 차체 및 전력 계통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상품성이 한층 향상됐다. 고전압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배치해 무게 중심을 낮췄고, 가솔린 및 디젤 모델과 동일한 520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이전 세대 모델보다 활용성이 높아졌다.


연료탱크 용량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60ℓ로, 배터리와 연료를 모두 가득 채우면 751km(환경부 인증 복합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아울러 순수 전기 모드로 시속 14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복합 기준 연비는 15.9km/ℓ(엔진+전기모터)다. 뉴 530e의 최대 충전 전력은 이전 세대에 비해 두 배 증가한 7.4kWh로 향상됐다. AC 완속 충전기로 3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풍부하게 들어간 기본 사양도 뉴 530e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를 따라 설치된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기본으로 장착됐고, 스톱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각종 첨단 안전 기능을 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리모트 컨트롤 파킹과 서라운드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4존 에어컨디셔너, 하만 카돈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 등도 역시 기본으로 갖췄다.


[제공=BMW 코리아]

[제공=BMW 코리아]

이로써 BMW 뉴 5시리즈는 530e를 새로 추가하며 총 세 종류의 내연기관과 한 종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종류의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라인업을 재구성하게 됐다. 트림 수로는 총 14가지의 선택지를 제시한다.


BMW 코리아의 이 같은 전략이 주효하며 5시리즈는 일찌감치 수입차 판매 1위로 치고 나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 5시리즈는 올해 1, 2월에만 328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모델의 두 배가 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BMW 코리아는 5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총 1만41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도 수입차 판매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된 8세대 뉴 5시리즈는 판매 시작 5개월 만인 지난 2월 국내 누적 판매량이 8766대에 이르렀다. BMW 코리아는 3월 중 1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 5시리즈는 소비자는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24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하며 뛰어난 성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안전성 평가도 좋다. KNCAP(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이 2023년 테스트한 10개 차종 중 제일 높은 93.6점(100점 만점)을 받으며 가장 안전한 차로 이름을 올렸다.


[제공=BMW 코리아]

[제공=BMW 코리아]

또한 뉴 5시리즈의 순수전기 모델인 i5 역시 올해 수입 전기차 시장 1위에 오르며 BMW의 수입 전기차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i5는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500대 이상 판매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해에도 총 327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수입 전기차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전기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보조금 정책을 고려하면 이러한 실적은 더욱 돋보인다. BMW 뉴 i5는 보조금이 적용되지 않는 모델임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전기 세단의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풍부한 기본 옵션, 441km에 이르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i5 eDrive40, 환경부 인증 기준) 등 높은 상품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BMW i5 eDrive40은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 만에 가속한다. 뉴 5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 BMW i5 M60 xDrive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1kg·m의 합산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BMW i5 M60 xDrive의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61km다.


또한, BMW 뉴 i5는 최대 205kW의 출력으로 DC 고속 충전이 가능해 충전기의 충전 속도에 따라 10분 만에 최대 156km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며, 맥스 레인지 기능을 통해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고 편의 기능을 비활성화하여 필요에 따라 주행 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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