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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이게 되네?” 압도적인 다재다능함…BMW ‘X5 M60i’

  • 송고 2024.02.12 09:00 | 수정 2024.02.12 09:00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최고 출력 530마력·최대토크 76.5kg·m

오프로드서 최대 30도 이탈각 등 험로 주행

정숙성도 갖춰…드라이빙·캠핑족 모두 ‘만족’

[제공=BMW 그룹 코리아]

[제공=BMW 그룹 코리아]

BMW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타 브랜드 SUV 대비 사랑받는 이유는 다재다능함에 있다. SUV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는 편견을 깼을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등 험로 주행도 가능하다는 것. 이 때문에 BMW는 자사의 모델을 SUV가 아닌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으로 분류하곤 한다.


지난 5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X5 M60i’ 모델로 험로를 주행하며 BMW SUV의 험로 주행 능력과 정숙성을 모두 파악할 수 있었다.


X5 M60i는 BMW를 대표하는 대표 준대형 SUV의 고성능 모델로, BMW의 SAV 장르를 개척했다. 역동적인 주행 감각,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아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X5의 외관은 역시 키드니 그릴이 눈에 띈다. 기존 그릴에 은은한 조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를 추가했는데, 야간 주행 시 눈에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친다. M모델인 만큼 키드니 그릴에는 더블 바와 M 로고를 장착하고 블랙 하이글로스 M 사이드미러 캡, M 쿼드 파이프 배기구 등을 함께 적용했다.


헤드라이트는 이전보다 더욱 얇아진 대신, 넓은 차폭을 강조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앞 범퍼 좌우에 자리 잡은 수직형 에어 커튼과 하단부의 공기 흡입구는 펄 효과가 들어간 크롬 장식과 삼각형 형태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보다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X5의 실내는 최신 디지털 기술 및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먼저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탑재됐다.


컨트롤 디스플레이에는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터치 컨트롤 기능을 탑재하면서 물리적인 버튼을 최소화했다. 또 터치 방식으로 제어하는 센터 콘솔 컨트롤 패널, 새롭게 디자인된 기어 셀렉터 레버를 적용해 공간감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M 전용 로고가 포함된 LED 엠비언트 라이트 바 등이 곳곳에 적용돼 있다.


[제공=BMW 그룹 코리아]

[제공=BMW 그룹 코리아]

X5는 전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더욱 높은 동력성능과 연료효율을 자랑하는 최신 세대 엔진이 탑재됐다. 특히 M60i 모델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최신 M 트윈파워 터보 4.4L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으며, 제로백은 단 4.3초에 불과하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신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와 패들 시프트가 기본 탑재되며, 엔진 및 변속기를 거쳐 전해지는 동력은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각 바퀴에 배분된다.


더불어 X5에는 무게 배분의 변화에 따라 롤을 억제하고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훌륭한 장거리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 등이 기본 장착된다.


[사진=박성호 기자]

BMW 드라이빙 센터 안 오프로드

[사진=박성호 기자]

X5의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하기 위해 곧바로 인스트럭터 옆 보조석에 탑승했다. 오프로드 코스는 진흙이 가득한 비포장도로, 철길, 암석, 자갈이 가득한 해변, 급경사, 웅덩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출발 전 X5 M60i의 지상고를 40mm 올리고 출발했다.


최악의 환경을 구현했음에도 X5는 코스를 헤쳐 나갔다. 진흙 길에선 구동력 배분을 돕는 xDrive가 작동하면서 X5 스스로 코스를 탈출했고, 철길과 자갈밭 등 최악의 환경을 구현한 노면에서도 X5는 정숙함을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물이 가득 찬 웅덩이에서는 조수석 문을 열어보며 웅덩이의 깊이를 체험하기도 했다.


[제공=BMW 그룹 코리아]

[제공=BMW 그룹 코리아]

가장 놀라운 체험은 최대 40도의 경사로 및 이탈각 코스 주행이었다. BMW 드라이빙 센터 안에는 최대 40도의 오르막길과 30도가량 기울어진 언덕이 조성돼 있다. X5 M60i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르막길을 올랐다. 이후 좌우 높이가 다른 길에 진입했는데, X5 M60i는 육중한 몸으로도 무리 없이 길을 나아갔다. 당시 조수석에 탄 기자는 공중에 누워있는 듯한 체험을 했다.


내려오는 길도 부드럽게 주행했다. X5 M60i 등 몇몇 BMW 모델엔 저속주행장치(HDC) 기능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운전자가 따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지정된 속도로 언덕을 내려온다.


한편 X5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주차기능 및 3D 서라운드 뷰,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 및 차량 제어가 가능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앞좌석 컵홀더 보온 및 보랭 기능, 크리스털 소재의 컨트롤러, 4-존 에어컨디셔닝,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앞좌석 통풍 시트,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의 고급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돼 온·오프로드 모두 만족스러운 주행이 가능한 차다. 가격은 1억5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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