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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4] “거실이 축구장”…삼성 QLED TV, AI 만나 현장감 증폭

  • 송고 2024.01.08 18:22 | 수정 2024.01.09 06:33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서 삼성전자 ‘퍼스트룩’ 행사 개최

NQ8 AI 3세대 프로세서 장착한 24년형 Neo QLED 8K TV 메인 전시

‘투명 마이크로 LED’ 존과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무대도 주목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퍼스트룩’ 행사를 열었다. ‘24년형 Neo QLED 8K TV(QN900D)’에서 축구 경기가 상영되는 모습. [이남석 EBN 기자]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퍼스트룩’ 행사를 열었다. ‘24년형 Neo QLED 8K TV(QN900D)’에서 축구 경기가 상영되는 모습. [이남석 EBN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남석 기자] “정말 코앞에서 축구를 보는 것 같네.”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퍼스트룩’(사전 신제품 발표회) 행사장. 글로벌 전자 전시회 CES2024 개막을 앞두고 각국 미디어에게 첫인상을 전하는 이번 무대에서 삼성전자는 전시장 메인의 대부분을 ‘24년형 네오(Neo) 퀀텀탓 발광다이오드(QLED) 8K TV(QN900D)’를 전시하는 데 할애했다.


이번 신형 TV는 NQ8 인공지능(AI) 3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한 소위 ‘AI TV’다. 전년도 출시한 제품 대비 8배 많은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하면서 AI 성능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24년형 Neo QLED 8K는) 강력한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삼성 기술력의 정점”이라고 자신한 이유다.


이날 4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몰린 현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시된 TV들을 통해 격렬한 스포츠 종목들을 보란듯이 선보였다. 거거익선(巨巨益善·크면 클수록 좋음) 트렌드로 대중적인 사이즈로 자리매김한 75인치 TV 두대를 무대 일렬로 나열한 뒤 복싱과 축구경기의 생생함을 참석자들에게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배짱을 보였다.


TV 스크린 너머 해외 축구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 잇달아 생생하게 중계되자 각국 미디어들이 이를 찍기 위해 속속 카메라를 꺼내 들고 TV 앞으로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한 미디어 관계자는 “빠르게 전달되는 축구공이 TV를 통해서도 전혀 흐릿하지 않고 선명하게 보인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마주한 24년형 Neo QLED 8K는 삼성 TV 가운데 역대급 AI 성능을 보유한 ‘스마트한 TV’라 불릴 만했다다. 축구 경기가 한층 더 실감나게 느껴지는 이유도 뛰어난 AI 성능 덕분에 가능했다. AI 딥러닝 기술로 TV 스스로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하고, 영상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성능이 공의 움직임을 선명하게 보정했다.


아울러 24년형 Neo QLED 8K는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전환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화면의 다양한 음원 중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게임 선택시 제목을 분석해 장르와 환경에 맞는 화질과 음질로 최적화해 주는 △AI 오토 게임모드 등의 성능이 탑재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었다.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퍼스트룩’ 행사장에서 Neo QLED 8K 존을 찾은 참석자들의 모습 [이남석 EBN 기자]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퍼스트룩’ 행사장에서 Neo QLED 8K 존을 찾은 참석자들의 모습 [이남석 EBN 기자]

24년형 Neo QLED 8K 전시 맞은편에 마련된 ‘투명 마이크로 LED’ 존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라인업을 전시하면서 마이크로 LED 스크린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모듈 간 경계를 없앤 심리스(seamless) 기술 덕분에 다양한 공간에서 적합한 형태와 크기, 비율로 화면을 맞춤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점 역시 인상깊었다. 이에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대형 투명 마이크로 LED 스크린의 상용화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도 줄을 이었다.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퍼스트룩’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 마련된 ‘투명 마이크로 LED’ 존의 모습 [이남석 EBN 기자]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퍼스트룩’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 마련된 ‘투명 마이크로 LED’ 존의 모습 [이남석 EBN 기자]

현대적인 액자 형태의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도 선보였다. 특히 단독 무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삼성 특유의 ‘맞춤형 최적화 DNA’를 엿볼 수 있었다. 또 삼성 TV와 사운드바와 연동 시 ‘Q심포니’ 기능을 통해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고, 아트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매월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20점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용 사장은 조만간 ‘삼성 가우스’가 내재된 삼성전자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삼성 AI TV의 또 한번의 진화를 예고했다. 가우스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로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용 사장은 “삼성 스크린은 최근 삼성 개발자 회의에서 소개한 삼성 가우스라는 생성 AI 기술을 통합할 것”이라며 “삼성 가우스가 TV에 등장해 뉴스 앵커나 영화 대화를 즉각 번역하는 화면의 경계를 매끄럽게 넘나드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퍼스트룩’ 행사장에 마련된 ‘뮤직프레임’ 존의 모습 [이남석 EBN 기자]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퍼스트룩’ 행사장에 마련된 ‘뮤직프레임’ 존의 모습 [이남석 EB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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