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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겸직’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기임원만 15곳…해소 가능성은

  • 송고 2024.01.04 06:30 | 수정 2024.01.04 06:30
  • EBN 천진영 기자 (cjy@ebn.co.kr)

작년 3분기 말 15개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2018년 대비 급감 ‘과다 겸직’ 논란 해소

올 3월 계열사 8곳 임기만료, 연임 여부 관심

대내외적 불확실성 고조 책임 경영 차원 설명

우오현 SM그룹 회장 [제공=SM그룹]

우오현 SM그룹 회장 [제공=SM그룹]

‘과다 겸직’ 논란에 휩싸인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연임 여부에 재계의 시선이 쏠린다. 우 회장은 총 15곳의 계열사에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2018년 36곳에 비해 급감한 수치다. 그는 오는 3월 적을 두고 있는 8개 계열사 임기가 만료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대한해운,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에스엠벡셀 등 15개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을 겸하고 있다. 상근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ubc문화장학재단을 제외하곤 모두 비상근 등기이사로 등재됐다.


우 회장의 등기임원 겸직은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해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그는 2018년 36곳의 계열사에 등기임원으로 참여했다. 이 같은 과도한 겸직은 의결권 자문사로부터 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권고받기도 했다.


이들 15개 계열사 중 임기 만료 예정일이 기재된 곳은 재단(ubc문화장학재단·동신교육재단·삼라희망재단)을 제외한 12개 회사다.


오는 3월 우오현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는 우방, 동아건설산업, 대한해운, 에스엠상선, 대한상선, 티케이케미칼, 에스엠하이플러스, 울산방송 등 8곳으로 집계된다. 현재 겸직 중인 과반 이상의 계열사에서 우 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통상 등기임원의 계열사 과다 겸직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이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반대표를 던질 빌미를 제공한다. 한 사람이 여러 회사의 임원을 겸임하게 되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선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오현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참여하는 계열사를 꾸준히 줄여가는 가운데 올해도 과다 겸직 해소 움직임에 나설지 관심사다. 매년 3월에 집중되는 주총 시즌을 앞두고 현재로선 이들 계열사에서의 재선임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만큼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일부 계열사 등기임원으로서 계속 이름을 올릴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SM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등기임원 겸직 해소 가능성과 관련)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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