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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수주 낭보에 年목표 ‘해외건설 350억달러’ 달성 청신호

  • 송고 2023.12.02 04:00 | 수정 2023.12.02 04:00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11월 해외플랜트 수주액, 작년 동기 比 13%↑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액 작년 보다 약 3배 ‘증가’
“인건비·자잿값 급등이 목표 달성 여부 가른다”

해외건설현장, 기사와 무관. [제공=EBN]

해외건설현장, 기사와 무관. [제공=EBN]

올해 정부가 목표로 잡은 ‘해외건설 수주액 350억달러(한화 약 38조9529억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건설업계 종사자들은 “11월 해외수주 총액이 작년 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올해 해외시장 분위기도 작년보다 긍정적이기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2일 해외건설종합통합정보서비스 통계를 보면 올 10월 말 기준 해외수주 총액은 256억달러(33조2442억원)로 작년 동기 247억달러(32조854억원) 보다 3.61% 늘었다. 공사 건수도 449건에서 490건으로 9% 증가했다.


지역별 수주액은 △중동 15% △태평양·북미 228% △중남미 333.33% 증가해 10월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는 각각 55.14%, 60.71%, 2.06% 감소했다.


올 해외수주 실적이 작년 동기대비 대폭 상승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영향이 컸다.


현대건설은 올 6월 사우디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50억달러(6조6775억원)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그간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액수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등에 이은 역대 7위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지난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설 L-JV 프로젝트(12억달러·1조6004억원)’와 ‘미국 HMGMA 현대차공장 신축공사(6억7000만달러·8935억원)’,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2단계 Pkg 2&3(3억달러·4001억원)’ 등 총 65개사가 29억3000달러(3조9094억원)를 수주해 상반기의 상승 기조를 잇는 중이다.


해외수주 낭보는 해외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11월 이후에도 계속 전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1월 기준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234억달러(30조4153억원)였다. 작년 동기 207억달러(약 26조9120억원)와 비교하면 13.01% 올랐다.


최근 1년간 중동 국가와의 3차례 정상 경제외교로 형성된 협력 모멘텀이 ‘신(新)중동붐’으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월 누계기준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액은 87억5000만달러(11조3785억원)로 작년 28억9000만달러(3조7581억원) 보다 200.61% 늘면서, 약 3배가량 증가했다.


해외시장에 청신호가 켜지자 일각에선 정부가 목표한 연간 35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1월 수주 총액이 작년 동기 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업계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실제 최근 정부와 국내 기업들은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6년 만에 개최한 데다 320조원의 가치를 평가받는 폴란드 시장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연간 해외수주액 350억달러를 달성했던 2020년과 올해를 대조해할 경우, 10월 말 기준 올해 수주액이 2020년 동기 대비 50억달러(6조5295억원) 더 높다.


해외건설업계 관계자는 “11월 총 해외수주액 공식 통계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지난달 해외수주액이 작년 동기 비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올해 해외시장 분위기도 작년 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시장은 내년 초에 진행될 계약들이 올 연말에 추진되는 특성이 있어, 수주액이 급격히 증가할 수(내년 수주 실적을 당길 수)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종합해보면 정부가 목표한 35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라면서도 “다만 전 세계적으로 인건비와 자잿값이 2년 새 급등했기에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게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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