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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산업포럼] “미래 모빌리티 ‘융합’ 車 인식 변할 것”

  • 송고 2023.11.23 11:40 | 수정 2023.11.24 10:18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IT, 통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업 진출 확대
이동수단 외 소비자 욕구 충족 위한 기술 개발 활발
공유문화 확산되며 자동차 제조사 고민 깊어질 전망

권용주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제공=EBN]

권용주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제공=EBN]

“IT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통신 등 이전까지는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경쟁하던 기업들이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제조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권용주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 소재 호반건설 사옥에서 열린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는 서로 다른 영역의 기업들이 경쟁과 융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아직까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대중의 인식도 전기차를 자동차의 연장선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 권 교수의 설명이다.


전기차의 확산은 모빌리티 환경 자체의 변화를 의미하는 만큼 향후 자율주행과 함께 이동수단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확산에 따라 IT 기업들은 연결성 강화를 통해 모빌리티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전동화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동의 주체는 더이상 사람이 아닌 자동차 자체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자율주행으로 직접 운전할 필요가 사라지면서 사람들이 이동하는 시간에 소비할 수 있는 컨텐츠에 대한 욕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으며 컨텐츠 소비를 위해 필수적인 통신망을 제공하는 통신기업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같은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는 자동차에 대해 이동수단이라는 본질적인 기능 외에 어떤 기능을 더할 것이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물류기업의 경우 자율주행으로 운전자가 필요없게 되면 그만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며 미래에는 자동차가 소유보다는 공유를 통한 이동수단이라는 인식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BN 7회 혁신성장 포럼] 권용주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 “미래 모빌리티 동향”

자율주행이 기본적으로 공유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IT, 엔터테인먼트, 통신 등 다른 업종과의 경쟁과 함께 미래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새로운 도전자의 시장 진입을 막아주는 장벽과 같은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의 전동화 흐름은 이 장벽을 넘어 누구나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배터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은 전동화에 따른 시장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권용주 교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중소형차의 영역은 점차 줄어들고 중대형차 및 고급차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형차가 담당하고 있는 이동수단으로서의 역할은 공유 시장에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화되는 만큼 자동차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의 소유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동수단 이외의 무언가를 더해야 한다.


권용주 교수는 “각 산업의 영역이 점점 융합되는 시대에서 자동차 제조사들도 에너지, 통신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이라는 산업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행위에 대한 방식과 주체, 수단, 에너지의 조화가 이뤄져야 산업사회가 변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기업의 미래도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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