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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트 데이터 “韓 AI 시장 공략 박차…내년 매출 3배 목표”

  • 송고 2023.11.08 14:45 | 수정 2023.11.08 14:46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딥러닝 AI 특화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 공개

‘데이터 파이프라인’ 전 과정 단일 플랫폼서 구현

내년 민간·공공 분야 고객사 확대 집중

제프 덴워스 바스트 데이터 공동설립자가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제프 덴워스 바스트 데이터 공동설립자가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바스트 데이터(VAST Data)가 딥러닝 AI에 특화된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바스트 데이터는 국내 민간·공공기업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집중하며, 내년 국내에서 전년 대비 3배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바스트 데이터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과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2016년 설립된 바스트 데이터는 엔비디아, 골드만삭스 등에서 투자를 받으면서 2021년 4월 기준 기업가치가 37억 달러에 달하는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지사는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인 콤텍시스템과 독점 총판 계약을 맺고 있으며 대원씨티에스, 클로잇 등 30여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두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LX세미콘, 씨젠, 루닛 등을 확보한 상태다.


이날 회사 측이 선보인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은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뛰어넘어 데이터 수집, 정제, 학습 및 추론에 이르는 ‘AI 기반 발견‘을 단일 플랫폼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에서 실시간 생성돼 처리되는 비디오, 이미지, 프리 텍스트, 데이터 스트림, 계측 데이터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전체 데이터 스펙트럼을 염두해 설계됐다.


송성환 바스트 데이터 코리아 이사는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파이프라인(데이터 수집·정제·학습·추론)‘ 전 과정을 단일 데이터 플랫폼에서 구현한다”며 “지난해까지는 인프라 영역에 초점을 뒀지만, 올해 데이터베이스라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데이터 플랫폼 영역을 향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스토어 △데이터베이스 △데이터엔진 △데이터스페이스 등 4가지 요소로 구성됐다. 데이터스토어는 엔터프라이즈 파일 스토리지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연계한다. 빅데이터, 고성능컴퓨팅(HPC) 외에도 AI 슈퍼컴퓨터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데이터베이스는 규모에 상관없이 신속한 데이터 캡처와 쿼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벤트 스트림에서 아카이브에 이르기까지 실시간 분석 장벽을 허문 최초의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데이터엔진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영역을 하나의 글로벌 컴퓨팅 프레임워크로 통합하는 글로벌 기능 실행 엔진이다. SQL, 파이썬 등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와 이벤트 트리거 함수 등을 지원하며, 구체화되고 재생산 가능한 모델 훈련이 적용돼 AI 파이프라인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스페이스는 어느 위치에서 데이터가 들어오든 모든 액세스 포인트의 엄격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지점에서 고성능으로 데이터를 저장·검색·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스페이스를 통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에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으며, 데이터스페이스 액세스를 AWS, MS 애저, GCP 등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제프 덴워스 바스트 데이터 공동설립자는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은 설계 시점부터 차세대 AI 기반 발견을 목표로 한 세계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전세계의 자연 데이터를 맥락적으로 이해해 카탈로그화하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대규모 데이터 컴퓨팅이 진행될 다음 세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IT 인프라를 통합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이 제공하는 AI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바스트 데이터 코리아 상무는 “바스트 데이터 플랫폼은 지금까지 존재한 어떤 데이터 플랫폼과도 완전히 다른 플랫폼”이라며 “실시간 분석을 통해 전세계에 분산된 고성능 네임스페이스에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 액세스 및 대기 시간 등 근본적인 DBMS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AI 기반 기업들이 현재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들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근간을 제공하는 혁신적 데이터 인프라”라고 피력했다.


바스트 데이터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올해 국내 시장에서 유의미한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내년에도 민간·공공 분야 고객사를 늘리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 국내 시장 매출을 올해보다 3배 수준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 상무는 “생성형 AI 등장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도입하고 있어 우리가 시장에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내년 국내 매출은 해외 매출 성장 수준과 같은 3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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