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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 ‘EVS37’ 개최…차세대 ‘고체 배터리’ 방향 논한다

  • 송고 2023.11.01 16:57 | 수정 2023.11.01 16:58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배터리 열폭주 현상·SDV 전환 등

역대 최대 규모 학술대회 예정

[제공=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왼쪽부터) 손영욱 위원장, 정윤영 위원장, 김철수 위원장, 선우명호 대회장, 기석철 위원장, 이재조 위원, 황장연 위원

[제공=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내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고체 배터리의 발전 방향 등 전기자동차 시장의 ‘메가트렌드’가 제시될 전망이다.


현재 전기차 업계의 최대 난제인 ‘배터리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의 발전 방향, 글로벌 최고 완성차 기업들의 SDV(Software Define Vehicle,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전환 등에 대한 글로벌 석학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는 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4년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S37의 행사 계획과 방향성을 발표했다.


선우명호 EVS37 조직위원장은 “SDV 전환, 고체 배터리 등 전기차 업계가 당면해 있고 민감한 초대형 현안 이슈들에 대해 전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서울 EVS37에 모여 업계의 큰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조직위는 EVS37 주제를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웨이브(Electric Waves to Future Mobility)’로 정했다.


EVS37에서는 최근 전기차 외부 충격 시 온도가 800℃ 이상으로 치솟으며 순식간에 불이 옮겨붙는 ‘배터리 열폭주’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이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들이 제시될 전망이다.


또한 누액 위험과 발화 가능성이 낮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고체 배터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상용화 방안 및 계획도 주목을 받는다.


이와 함께 마치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차 성능을 개선하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SDV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비전도 관심사다.


EVS37에는 배터리 분야의 석학 ‘아흐마드 파세란(Pesaran)’ 미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박사, ‘중국 전기차발전의 대부’로 불리는 ‘오우양밍가오’ 칭화대학 교수, 전고체 배터리 분야 최고 권위자들인 ‘셜리 멍’ UC샌디에이고대 교수와 ‘위르겐 야네크’ 독일 기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다. 또한 GM,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사들의 최고위급 임원과 기술진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969년부터 열린 EV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기차 전시회·학술대회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연구진들이 모여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주요 동향과 첨단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세계 전기자동차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EVS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가 매년 대륙별 전기자동차 협회와 함께 아시아·유럽·북미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2002년 EVS19(부산), 2015년 EVS28(고양)에 이어 내년 EVS37이 세 번째가 된다.


내년 EVS37 학술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적인 주요 인사가 참가하는 기조강연을 포함해 전기차 관련 주요 현안 및 최신 기술을 다루는 테크니컬 세션 등 약 45개 세션에서 600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에는 완성차, 배터리, 충전, 부품 등 7개 카테고리로 나눠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미 200여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부품사들이 대형 전시 예약을 확정했고, 지금도 다른 기업들의 전시 예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EVS37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네트워크를 구축 및 소통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선우명호 위원장은 “130년간 이어져 온 내연기관의 시대가 가고,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이동수단의 동력원이 전기에너지로 대체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EVS는 전 세계 모빌리티 업계가 나아갈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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