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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Q 누적 영업익 8355억...‘1조 클럽’ 복귀 기대감↑

  • 송고 2023.11.01 15:56 | 수정 2023.11.01 15:56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원자재 및 운임 가격 하락...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효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판교 본사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판교 본사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원자재 가격화 운임 하락,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크게 나아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8000억원 수준으로, 남은 4분기에도 3분기 호조세가 이어질 경우 한국타이어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 3400억원과 영업이익 3963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액은 3.4%, 영업이익은 59.7% 늘어났다.


이로써 한국타이어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355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호실적 배경에는 먼저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 성수기인 휴가철을 맞아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상반기 내내 이어진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 하락 기조가 3분기에 반영되며 비용이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여기에 운임지수가 크게 내려간 것도 이익을 내는 데 보탬이 됐다. 작년 11월 5110$/FEU에 달했던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올해 10월 20일 918$/FEU까지 떨어지며 원자재 매입 부담이 크게 줄었다.


[출처=한국타이어 IR]

[출처=한국타이어 IR]

여기에 고인치 타이어 등 단가가 높은 제품 위주로 판매 라인을 확대한 점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실제로 승용차 및 소형트럭용(PCLT) 타이어 매출액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의 판매 비중은 43.4%,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p)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57.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3.6%, 북미 51.4%, 유럽 34.3% 순으로 기록했다.


전기차 타이어 판매 비중도 서서히 늘리고 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과 슈퍼카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를 공급하기 위해 선제적 투자에 집중했다. 특히,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고성능 전기차에서 요구하는 타이어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진해 왔던 연구개발(R&D)의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2022년 5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판매 지역과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다년간 축적해 온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한 결과라는 해석이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은 계속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중 대전 공장은 올해 초 발생한 화재 여파로 3분기(1~9월)까지 누적 영업손실액만 800억원대에 달하고 있어 수익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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