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일) 이슈 종합] 전기차 할인 확대…국내 전기차 막바지 경쟁 ‘본격화’ 등

송고 2023.10.01 16:11 | 수정 2023.10.04 05:29
EBN 이재아 기자 (leejaea555@ebn.co.kr)

■ 전기차 할인 확대…국내 전기차 막바지 경쟁 ‘본격화’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규모를 조건부 최대 100만원 확대 적용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보조금 혜택을 누리기 위해 아이오닉5·6와 EV6 등 적용 대상 차종의 가격을 연말까지 인하해 판매한다. KG모빌리티(전 쌍용자동차)의 기대주 ‘토레스EVX’와 기아 ‘레이EV’ 등은 보조금 확대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 막바지 전기차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 이커머스 ‘핵심 상품’ 확보전…“소상공인 판로 확대”

이커머스 업계가 ‘핵심 상품’ 확보전에 돌입했다. 기존에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중소상공인을 지원하면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어커머스 플랫폼 내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국내서 이미 유통 공룡으로 거듭난 쿠팡은 대만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만서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을 론칭한 데 이어 쿠팡 앱은 대만 현지에서 진출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 앱’ 1위에 올랐다.

■ 3분기 증시 키워드 ‘테마주’…수익률 1위 ‘신성델타테크’

상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던 2차전지 종목들이 3분기 조정을 겪으며 이 기간 증시 거래대금이 다양한 테마주들로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초전도체, 맥신, 요소수 등 단기 급등하는 테마주들로 인한 투자 과열 현상이 두드러지며 3분기 ‘투자경고’ 종목 지정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잘 나가네”…코웨이, 해외 시장 활로 모색

국내 시장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코웨이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사업 확장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해외 사업이 실적 효자로 떠오르면서 성장세를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네덜란드 등의 국가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수익 창출 국가는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 집중됐지만 최근 태국이 캐시카우로 부상했다.

■ “추석 민심 잡아라”…가전업계, 시즌 마케팅 봇물

생활가전업계가 추석 대목을 맞아 활발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침체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선 모습이다. 한편 가전시장은 하반기 명절 특수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글로벌 수요 둔화가 더 커지면서 당분간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지혜 GfK 유통서비스팀 연구원은 “현재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경기 침체의 우려도 여전해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선순환 사이클 진입한 조선업, 일거리도 풍부

조선업이 오랜 불황의 터널을 지나 장기 선순환 사이클에 진입했다. DS투자증권은 조선/해운 사이클을 불황, 회복, 피크, 침체의 4단계로 구분하고, 해체량에 근거한 전망을 제시했다. 불황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운임 하락 시 선사는 재정적 압박으로 투자를 줄이고 선박을 해체하거나 중고선으로 매각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구형 중고선 가격이 스크랩 가격까지 하락해 활발한 폐선 시장이 형성된다. 회복 단계에선 유동성 개선으로 스크랩·선박·커머디티 가격이 상승한다. 신조선 발주량은 처음에는 천천히 증가하거나 간헐적으로 쉬는 구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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