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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장 가동 한국타이어, 내실 성장 이어간다

  • 송고 2023.09.06 12:32 | 수정 2023.09.06 12:32
  • EBN 천진영 기자 (cjy@ebn.co.kr)

이달 1일 대전 1공장 생산 재개

가동률 회복 기여·실적 상승 탄력

[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화재로 멈췄던 대전공장 일부 재가동에 나섰다. 기존 생산 능력을 완전히 회복하기는 역부족이지만, 6개월 만에 대전1공장 생산 재개를 결정하면서 손실 부담도 상당 부분 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일 한국타이어는 작년 3월 화재로 인해 소실된 대전공장 2공장을 제외하고 1공장의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연간 2300만여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아시아 최대 타이어 공장이다. 전체 물량 중 65%가 해외 완성차 업체, 나머지 35%는 국내 완성차 업체에 보급될 정도로 한국타이어 수출의 핵심이다. 당시 대전 2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체 설비의 50%가 소실됐다. 화재 피해가 크지 않았던 1공장은 안전 점검 문제로 가동을 멈춘 뒤 지난 5월경부터는 시험 가동 단계에 들어갔다.


한국타이어는 대전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을 금산, 해외 등 다른 사업장으로 만회했다.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상승세에 탄력을 붙인 요인이다. 한국타이어는 올 2분기 매출 2조2635억원, 영업이익 24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늘고 영업이익은 41.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4%포인트 늘어난 11.0%로 집계된다.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한 것은 202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한국타이어의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공장 가동률은 92.8%다. 작년 동기간(96.7%)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1분기 대전 공장 화재로 87.8%까지 떨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회복했다. 대전 1공장이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경우 화재 전 기존 생산량 대비 절반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번 생산 재개로 전체 가동률을 높이고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도 실적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한국타이어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252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4월까지 글로벌 RE(교체용 타이어) 수요는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5월에는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6월에도 2% 늘었다”며 “원재료비 투입 원가 역시 하반기까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유가 상승으로 합성고무 및 카본 블랙 등 유가와 연동되는 원재료비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며 해소될 것”이라며 “주요 원재료비가 계약 단가에 의해 투입원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하반기까지 원재료비는 안정화 될 수밖에 없다. 장기적으로 고유가가 지속된다면 RE 타이어 판가 인상을 통해 원재료비 상승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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