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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복귀’ 내건 삼성 준감위…“정경유착 시 탈퇴 권고”

  • 송고 2023.08.18 10:29 | 수정 2023.08.18 10:3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서초구 위원회 회의실서 임시회의 진행

전경련 혁신 의지에 대해서는 우려 표명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 재논의를 위해 열린 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전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 재논의를 위해 열린 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전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18일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과 관련해 조건부 복귀를 권고했다.


준감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위원회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전경련 ‘정경유착 발생 시 탈퇴’ 등의 조건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준감위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가입 여부는 제반 사정을 신중하게 검토해 관계사의 이사회와 경영진이 최종적으로 결정할 문제이나 위원회는 그동안 노력해 온 삼성의 준법경영 의지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일 관계사가 한경협 가입을 결정하더라도 정경유착 행위가 있는 경우 즉시 탈퇴할 것 등 필요한 권고를 했다”고 전했다.


다만 준감위는 전경련의 혁신 의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입장도 표했다.


준감위는 “현재 시점에서 전경련의 혁신안은 선언 단계에 있는 것이고 실제로 그것이 실현될 가능성과 확고한 의지가 있는 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며 “한경협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완전히 단절하고 환골탈태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감위의 결정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5개 계열사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전경련 복귀를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앞서 5개 계열사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의 3차례 회의와 각사 최고경영자(CEO) 보고를 거쳐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해산에 동의했다. 한경연 회원 자동 승계는 이사회와 준감위 논의를 거쳐 결론 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전경련은 한경연을 흡수·통합하고 싱크탱크형 경제단체인 한경협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4대 그룹에 한경협 동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만약 삼성이 이번에 전경련에 복귀한다면 2017년 2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 15개 계열사가 전경련에서 탈퇴한 지 6년 6개월 만에 다시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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