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노바티스와 연이어 초대형 수주 계약 발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처음으로 위탁생산(CMO) 연간 수주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5111억원(약 3억9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 건은 지난해 6월 체결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 화이자와 1조2000억원(약 8억9700만 달러) 규모의 CMO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달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발표한 화이자·노바티스 두 회사와의 계약 금액만 총 1조7000억원 이상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1조783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2023년 누적 수주금액은 공시 기준 2조3387억원으로 약 반년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빅파마 고객사를 확보하며 대규모 물량의 장기 수주 계약을 늘려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수주 실적에 따라 누적 수주금액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