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분석업체 전망 밑돌아 주가 하락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3분기 차량 판매가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테슬라는 올해 7∼9월(3분기) 차량 46만2890대를 인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중국 정부가 중고차를 전기차로 바꿀 때 지급하는 보조금을 늘려 차량 판매 증가에 도움을 줬다. 다만, 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6만3310대)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49% 내린 249.02달러에 마감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이날 테슬라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기대한 인도량 수치에서 벗어난 것이 주가에 약간의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썼다.
업계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올해 들어 전기차 생산·판매보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증시 마감 후 3분기 영업·재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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