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예정 시각 2시간여를 앞두고 통신 시스템 문제로 연기됐다. 문제 해결을 위해 작업자들이 25일 오전까지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내일 오전까지 최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가능하다면 오전 늦은 시간 열리는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발사 재개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연구진과 기술자들이 오늘 밤과 내일 오전까지 일해보고 그때까지 작업 결과를 가지고 발사관리위원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3시 발사대 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미뤄졌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에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발사를 중단했으며 누리호를 기립상태로 유지한 채로 원인 분석에 나섰다. 향후 원인 분석 및 이상 현상에 대한 조치가 완료된 후 발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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