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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기업] 카카오, 스마트폰 화면 넘어 '더 나은 세상 만들기'

  • 송고 2023.05.22 06:00 | 수정 2023.05.22 06:00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카카오톡으로 시작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부 문화 확산까지

탄소 감축·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데이터 센터도 친환경

홍은택 대표 "사회에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이 될 것"

카카오 제주 사옥 전경.ⓒ카카오

카카오 제주 사옥 전경.ⓒ카카오

2010년 3월 18일 '카카오톡'이 출시된 날이다. 스마트폰이라는 세상의 변혁에 발맞춘 이 메신저 앱은 카카오라는 회사를 대한민국 대표 IT 기업으로 성장케 하는 근간이 됐다.


카카오는 이제 메신저 앱 서비스를 넘어 택시·대리 기사 호출, 여행 예약·예매,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을 서비스한다. 과거 텔레비전, 냉장고 등을 앞세운 삼성전자, LG전자가 '가정'에 자리 잡았다면, 카카오는 스마트폰을 앞세워 '개인'의 삶 속으로 들어왔다.


어느덧 대기업으로 성장한 카카오는 스마트폰 화면 밖 세상으로, 이용자를 넘어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선한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의 '같이가치' 프로젝트 성과.ⓒ카카오 '같이가치' 홈페이지 캡쳐

카카오의 '같이가치' 프로젝트 성과.ⓒ카카오 '같이가치' 홈페이지 캡쳐

■ 국민과 함께하는 기부문화 확산


카카오의 ESG 행보 중에서 여타 기업과 가장 다른 점은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카카오같이가치'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운영해오던 것으로 누구나 모금을 제안할 수 있는 '같이 기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고 인증하는 '모두의 행동', 모두의 행복을 연구하는 '마음 날씨' 등 다채로운 기부 프로젝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강아지의 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우리, 모두의 행동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는 독립구단 FC아브닐 이야기 △장애인이 편한 길이 모두가 안전한 길이에요! 등이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지금까지 1만6000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650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만들어졌다.


■ 농가를 위한 카카오의 또 다른 노력 '제가버치'


"제가버치는 밤낮없이 열심히 키운 맛 좋은 토마토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감사한 주문량과,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응원 후기를 읽고 힘내며 버틴 15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토마토를 판매한 청년 농부 민정욱 씨의 말이다.


대한민국 청년 농부의 비중은 1%에 불과하다. 귀농에 뛰어든 많은 청년 농부들이 농사의 어려움으로, 작물의 수급으로 인한 가격변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달 청년 농부 응원을 위해 민정욱 씨의 토마토를 함께 소개하고 판매했다.


청년 농부뿐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8월 첫선을 보인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열어 재고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가격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누적 거래액 200억원을 넘었다. 지금까지 제가버치를 통해 판매된 농·축·수산물은 무려 3930톤이 넘는다.


여기에 카카오메이커는 최근 화훼 농가로도 지원 범위 확장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 안산 데이터 센터 조감도.ⓒ카카오

카카오 안산 데이터 센터 조감도.ⓒ카카오

■ 데이터 센터도 친환경 시대


전 세계가 '챗 GPT'로 시작된 생성형 AI 시장이 뜨겁다. AI 중요성이 높아졌지만, ICT 인프라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중요성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는 내년 완공 예정인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탄소 배출 감축, 에너지 사용량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을 통한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조성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안산 데이터센터는 친환경 설계를 통해 총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대비 30% 감소시키고, 연간 에너지 비용을 약 31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한 연간 전력 절감량 전망도 32GWh에 이른다.


카카오의 안산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화 기술 활용 및 에너지 절감형 건축 적용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서 1등급, 녹색건축 인증 최우수 등급 예비인증서도 받았다.


카카오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차원의 대응을 넘어,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적으로는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 감축하는 Net Zero를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테이터센터 건립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카카오의 ESG 경영 캐치프레이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라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피해보상을 약속하고 TF까지 운영하며 무료 사용자들에게도 보상하는 등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의 ESG 경영 확대, 약속과 책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런 카카오의 노력과 앞으로의 방향성이 가장 잘 담긴 말은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지난해 공동대표로 취임하며, 개인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카카오공동체가 이 사회에서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ESG 경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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