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14일) 이슈 종합] 허리띠 졸라맨 삼성전자, 용산 신동아 초고층 탈바꿈, '투자 혹한기' 녹인다, 한국판 IRA…현대차·기아 수출에 찬물(?) 등

송고 2023.04.14 21:08 | 수정 2023.04.14 21:09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 허리띠 졸라맨 삼성전자…올해 임금 4.1% 인상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4.1%에 합의했다. 작년 평균 임금 인상률(9%)의 절반 수준이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두자 임금 인상 최소화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모습이다.

■ 용산 신동아 초고층 탈바꿈 초읽기…이르면 내년 1월 윤곽

서울시가 용산구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초고층 아파트로의 재건축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변 15층 제한'을 폐지한 가운데 신동아아파트도 용산구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인 래미안 첼리투스(56층)·한강맨션(68층 추진)과 함께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구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금융지주, 스타트업 지원…'투자 혹한기' 녹인다

주요 금융지주들이 스타트업권을 대상으로 한 자금투자·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혹한기'를 녹이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와 자금 경색 속 '스타트업의 요람'을 자처해 미래기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NH오픈비즈니스데이'를 가졌다. 농협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NH디지털챌린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 한국판 IRA…현대차·기아 수출에 찬물(?)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인 전기차 보조금 지급 개편안을 둘러싼 일부 수입차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최대 140만원의 이행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구조 등이 지나치게 현대차·기아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현대차·기아 위주의 보조금 지급이 지속될 경우, 현대차·기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형성으로 중국·유럽 등 전기차 수출의 걸림돌이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면 반박하며 "확대해석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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