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 마지막 터널을 지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4일 메리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 9863억원, 영업이익 854억원, 순이익 561억원을 추정했다.
면세부문 송객수수료율 인하와 중국 쪽 구조조정 및 리뉴얼 영향, 온라인 역직구 감소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9%, 52.2%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071억원(-16.4%), 551억원(-47.1%)으로 예상되고 있다. 면세(-50.0%)와 온라인(-2.0%) 약세와 방판(-10.0%) 경영주기 변경을 감안한 수치로 생활용품(-15.0%)의 경우 저가품 단종 영향이 계속되겠다.
해외의 경우 중국 매출액은 1986억원(-31.1%), 영업이익 70억원(-74.5%)으로 추정된다. 설화수(-21.4%)는 리브랜딩, 라네즈(-36.1%)/이니스프리(-50.9%)/마몽드(-55.8%)는 매장 축소를 반영했다.
서구 매출액은 판매 강세가 기대된다(북미 636억원/+82.8%, 유럽 92억원/+66.5%). 세포라 및 아마존 호조에 브랜드 인수 효과가 더해지겠다(북미 타타하퍼 연결 편입, 분기 매출액 100억원 및 OPM 4%).
하누리 연구원은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방한 중국인 수 증가 및 중국 소매 판매 회복, 그리고 중국 내 설화수 매출 반등, 미국 설화수 구글 검색량 증가 모두 기대 만발"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구권향 저변 확장 또한 매력적"이라며 "영업이익 비중에서 북미 및 유럽 비중이 2021년 2.5%에서 올해 12.5%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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