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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금융 불황에 털썩…작년 가입 전년비 -82%↓

  • 송고 2023.03.15 10:59 | 수정 2023.03.15 10:59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작년 변액보험 초회보험 수입 9410억원 그쳐

2021년 초회보험료 17% 수준

증시불안 올해도 지속…실적 반등 어려워

증시 박스권 하락,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의 변액보험 판매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증시 박스권 하락,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의 변액보험 판매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생명보험사들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수입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초회보험료는 보험 계약 후 처음으로 납입하는 보험료로 신규보험 가입 실적을 의미하며, 보험사의 성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사용된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는 만큼 올해에도 변액보험 판매가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생명보험사들이 수금한 변액보험 월납환산초회보험료는 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초회보험료인 99억원과 비교하면 62%나 적다.


생명보험사들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수입은 지난해 1월 이후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2월 115억원이었던 수입은 지난해 1월 99억원을 기록했고 △3월러 86억원 △6월 77억원 △9월 57억원 △12월 47억원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38억원 수입에 그쳤다.


누계 초회보험료 수입도 악화 일로다. 지난해 누적 변액보험 수입은 9410억원으로 전년(2022년) 수입 5조2488억원의 17% 수준에 그쳤다. 2020년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3조1045억원과 비교해도 30%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변액보험 비중이 높은 생보사들의 실적도 타격을 받았다. 변액보험 시장점유율 1위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해 신규 매출(연납화보험료)이 3024억원에 그쳤다. 전년(9869억원) 대비 약 70% 줄어든 실적이다. 이 중 변액보험 보험료는 작년보다 77% 급감한 1709억원을 기록했다.


DGB생명 역시 실적 악화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11월 누적 기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1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2609억원 대비 54% 급감했다.


문제는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 긴축기조에 따른 증시 악화 등이 변액보험 유지율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변액보험 수익률이 저조해지면서 해지도 급증하는 것이다.


생명보험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의 순자산 가중평균(기말) 1년 수익률 평균은 -12.7%였다. 수익률 하락이 가장 적은 한화생명마저 -9.1%를 기록했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교보생명도 각각 -9.9%, -11.3%를 기록했다.


해지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10월의 경우 고객이 직접 해지한 건수는 372만4273건에 달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 69만5022건 ▲한화생명 44만3156건 ▲미래에셋생명 8만1041건 등 순이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 2021년 실적은 주가, 자산가격 상승 등 여러 호재로 인해 역대급 기록을 냈기 때문에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라며 "증권시장 변동에 민감한 상품이기 때문에 주가 반등이 현실화 되는 시점까지는 판매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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