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LG OLED TV ⓒEBN

첨단 IT 기술 집약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60%를 장악한 LG의 신형 올레드 TV가 베일을 벗었다. LG의 올레드 TV는 올해로 10살을 맞았다. 올해 출시되는 LG 올레드 TV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을 위한 디자인적 요소부터 고객 맞춤형 편의성을 위한 인공지능(AI)까지 다방면의 기술이 집약된 점이 특징이다. 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한 배려도 담겼다.

8일 LG전자는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이달 출시하는 2023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서초R&D캠퍼스는 201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올레드 TV를 선보인 장소다.

■ 가장 먼저 10살이 된 LG 올레드 TV의 혁신과 경쟁우위

LG는 기술향상과 새로운 차원의 고객경험 제공에 매진한 결과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의 60% 가량을 차지하며 지난 10년간 압도적인 1위를 지켜왔다. LG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기술로 구현한 압도적 화질을 통해 고객이 TV를 보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실제 LG 올레드 TV는 전 세계 가장 많은 곳에서 판매됐다. 2013년 첫 출시 이후 2022년 기준 누적 출하량 1500만 대를 넘어서는 등, ‘올레드 TV=LG전자’라는 인식을 확고히 했다.

세계 최초 55형 커브드 올레드 TV를 시작으로 ▲패널 뒤에 얇은 강화유리 한 장만을 붙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2016년) ▲두께 4mm가 채 안 되는 월페이퍼(Wallpaper) LG 시그니처 올레드 W(2017년)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2019년)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2020년) ▲세계 최소 42형부터 세계 최대 97형까지 최다 올레드 TV 제품군(2022년)을 구축해, 급변하는 고객의 니즈와 기대에 부응해왔다.

■ 성능, 디자인, 크기 등 빈틈없는 역대 최강 라인업 ‘2023년형 LG 올레드 TV’

올해 출시되는 2023년형 LG 올레드 TV에도 고객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LG전자와 LG 올레드 TV의 철학을 담았다. LG전자가 추구하는 혁신적인 F.U.N 경험을 통해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이라는 가치 제공도 꾀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LG 올레드 TV만의 브랜드 리더십과 그 기반이 된 기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CES 2023에서 찬사를 받았던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어느 공간에나 TV를 놓을 수 있는 선이 없는 자유(World’s First Wireless OLED TV)’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제품 선이 없어 인테리어 등을 위한 공간 확보에 용이하다. 벽과의 일체성이 높아 미관을 해치지 않고, 얇은 디스플레이 공간 만을 차지한다.

LG전자가 쌓아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업계 유일 올레드 TV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도 LG 올레드 TV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영상 제작자 의도까지 분석해 화면 노이즈를 조절하고 장면 속 얼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인식해 보다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각 장면을 세분화해 각 구역별 HDR 효과는 물론 세밀한 밝기 조절까지 가능하다.

2023년형 올레드 에보(OLED evo) ⓒEBN

2023년형 올레드 에보(OLED evo)는 정밀한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기반으로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별도 외부기기 없이 TV 전체가 벽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디자인(Zero Gap Design)’은 탁월한 화면 몰입감은 물론 설치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LG전자가 마련한 디자인/화질 체험존(zone)에서는 일반 올레드 TV 제품과의 화질 비교 시연을 통해, 일반 올레드 TV 제품 대비 최대 70%(65G3 모델 기준) 가량 개선된 밝기와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왜곡없이 정확한 색상을 보여주는 압도적 시야각, 더 깊어진 블랙 표현력을 보다 면밀히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bOS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고객의 TV 시청경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LG 올레드 TV의 맞춤형 고객경험과 CDX(Cross Device eXperience)를 체험해 볼 수 있다.

LG 올레드 TV는 개인화 관점에서 진화한 webOS 23을 통해 ▲개인 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구성하는 마이홈(My Home)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 보는 퀵카드(Quick Card) 등의 편의 기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 외부와의 폭넓은 협업을 통해 애플 홈킷, 아마존 알렉사 등도 빠르게 탑재하며 TV의 활용도를 지속 제고하고 있다. 개인 계정은 총 10여개를 등록할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한 편의 기능도 담겼다. 같은 TV프로그램을 한 화면에서 시청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편의 기능은 별도로 추가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령, 상대적으로 청력이 좋지 않은 장애인과 일반 고객이 함께 TV를 시청하는 경우 장애인을 위한 소리와 일반 고객의 소리 크기를 각각 별도로 설정해 개별 고객에게 맞춤형 소리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올레드 TV 라인업도 확대했다.. LG전자는 ‘올레드 명가(名家)’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스크린 개발과 과감하고 유연한 폼팩터 변화를 꾸준히 시도해 왔다.

초대형 올레드 존에서는 지난해 선보인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에보와 더불어 올해 신제품인 88형과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을,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의 효시로 평가받는 이젤/포제/스탠바이미 제품 등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또 거거익선(巨巨益善)이라는 대형 TV 선호 트렌드 속에서 새롭게 창출해 낸 게이밍 TV 시장의 대표 신제품들과 시청 환경에 맞춰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TV인 LG 올레드 플렉스(Flex)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고객 이용 환경에 맞춰 화면은 원하는 각도로 조절 가능하다.

■ 세계가 먼저 인정한 LG 올레드 TV

LG 올레드 TV의 기술력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지난 CES 2023에서 주관사인 美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로부터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CES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Engadget)이 선정한 홈시어터 부문(Best Home Theater Tech) 최고상(Best of CES Awards)을 받았다.

이 제품은 콘솔기기, 사운드 바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TV 본체 대신 별도의 AV 전송박스인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할 수 있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최대 10미터(화면 정면 기준) 내에서 4K·120Hz 영상의 무선 전송이 가능해 스크린 주변에는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이 사라져 보다 자유로운 공간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인정받아 글로벌 유력 매체들로부터 약 70개의 CES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는 LG전자 단일제품 중 최다 수상이다. 이외에도 LG 올레드 TV는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12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날 설명회에는 HE연구소장 정재철 전무, HE플랫폼사업담당 조병하 전무, HE상품기획담당 백선필 상무,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 등 LG 올레드 TV의 상품 기획, 연구개발, 마케팅 및 영업 판매를 맡고 있는 경영진이 참석했다.

정재철 HE연구소장은 "LG전자는 올레드 TV를 개척하고 주도하며 이제는 세계 TV 시장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며 "2023년형 신제품은 고객이 올레드 TV에 기대하는 바와 LG 올레드 TV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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