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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잔치' 논란 컸나…보험사, 금리 인하 시작

  • 송고 2023.03.07 15:40 | 수정 2023.03.07 15:42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KB손보·흥국화재, 무증빙 신용대출 금리 소폭 내려

한화·삼성·교보생명은 주담대 금리 하향 조정

손해보험사 2곳, 생명보험사 1곳이 무증빙형 신용대출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 ⓒ픽사베이

손해보험사 2곳, 생명보험사 1곳이 무증빙형 신용대출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 ⓒ픽사베이

일부 보험사들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금융당국의 ‘성과급 잔치’ 비판 및 압박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7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신용대출(무증빙형) 금리를 가장 많이 내린 손해보험사는 KB손해보험이다. 지난해 12월 13.11%였던 금리를 1월에는 11.86%로 조정했다. 흥국화재도 지난해 12월 12.45%에서 1월 11.61%로 금리를 내렸다. NH농협손해보험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7%p 내렸다. 지난해 12월 6.24%였던 금리는 1월 6.17%로 공시됐다.


일부 생보사들도 금리를 내렸다. 신한라이프 신용대출(무증빙형) 1월 금리는 전달보다 0.01%p 낮은 9.77%로 공시됐다. 한화생명과 삼성생명, 교보생명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조정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2월 6.02%였던 주담대 금리를 5.93%로 내렸고, 같은 기간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각각 0.17%p, 0.29%p 내린 5.66%, 6.04%로 공시했다. '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 금리를 하향 조정했지만 보험사 신용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생보협회가 집계한 6개 보험사 중 5곳이 금리를 올렸다. 손보협회 집계 5개사 중 3곳도 금리가 상향됐다.


신용대출(무증빙형)의 경우 생명보험사들이 취급한 동일상품 금리는 8.18~12.2%에 분포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최저금리는 0.03%, 최고금리는 1.89% 높다. 회사별로는 한화생명이 12.2%로 가장 높았고 △교보생명 10.71% △흥국생명 10.43% △신한라이프 9.77% △삼성생명 9.52% △미래에셋생명 8.18% 등이 뒤를 이었다.


손해보험사 역시 대부분의 기업이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1월 동일상품 손보사 금리는 8.09~11.61% 수준이다. 최고금리를 기준으로 보면 1.5% 내렸지만 최저금리 기준으로는 0.56%높다. 기업별로는 △KB손보 11.86% △흥국화재 11.61% △현대해상 9.79% △삼성화재 8.58% △DB손보 8.09% 등이다.


앞서 손해보험사들은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임직원들에게 수천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연봉의 50∼60% 수준을 성과급으로 책정했고, 삼성화재는 연봉의 47%, DB손해보험은 41%, 삼성생명은 23%를 지급했다.


금융당국은 취약계층을 외면한 '성과급 잔치'라며 보험사를 비판한 바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성과급이 이익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보험사 현황 파악에 나선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부 보험사가 금리를 하향 조정한 만큼 다른 보험사들도 대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채권시장이 지난달부터 안정화되면서 보험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줄어든 것이 호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진 상황"이라며 "금리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채권 시장 역시 큰 폭의 변동이 없기 때문에 대출 금리를 내리는 보험사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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