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근 GS건설 회사채 발행과 관련해 관련 증권사들을 소집할 계획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이번주 국내 증권사들을 소집한다. 이 자리에서는 회사채 발행이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최근 GS건설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관한 주의 사항이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지난달 회사채를 발행해 1500억원 규모로 2년물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수요예측 결과 2190억원이 모집되며 흥행했으나 수요예측 당시 민간채권평가기관금리(민평금리) 대비 140~170bp(1bp=0.01%p) 높게 주문한 기관투자자는 수요예측에서 배제됐다.
다만 금융투자협회 무보증사채 수요예측 모범규준에 따르면 대표주관회사는 공모 희망 금리의 최저·최고 금리 사이에 참여한 수요를 모두 유효수요로 봐야한다.
이는 발행금리를 낮춰 GS건설이 부담해야 할 금리를 낮추기 위한 '편법 발행'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상황이다. 비판이 거세지자 발행사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증액 없이 140bp를 가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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